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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Drone),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유망 분야



국내고 졸업생, 4-5등급, 영어 토플 71점이면 가능
국내 드론 산업, 걸음마 단계 ... 중국에 20년 뒤져
학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미국 대학 많아



얼마 전 박동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매일 경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 '핫한 직업 찾는 건 헛수고…`메이커`가 되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 벤처들이 신제품을 선보인 '신산업 분야 시제품 품평회'를 다녀오고 충격을 받았다. 그가 거기서 들은 이야기는 "한국에는 사실상 드론 산업이 없고,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무려 20년입니다" "알고리즘이나 코딩 같은 컴퓨터의 기초 기술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컴퓨터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나 강사가 너무 부족해요" 등등이었다. 한국에 첨단 산업은 없다는 것이다. 그도 충격이지만 이 글을 읽은 필자도 충격을 받았다.


그의 설명은 이렇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 유망하다고 판단하는 산업 또는 직업은 조만간 포화 상태에 빠져들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없다. 한 때 드론 조종사가 7분만 비행하면 200만 원, 한 달에 2억 원을 벌 수 있다는 말에 1만여 명이 자격증을 땄다. 그런데 이제는 드론 조종만으로는 취업조차 어렵고, 일을 해도 생존 자체가 어려운 지경이다. 


중국에서는 초등학생들도 드론을 조종할 줄 안다. 더 놀라운 것은 중국 학생들은 알고리즘, 코딩 등 드론의 원리를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의무적으로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로봇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어려서부터 로봇을 직접 제작·조립하고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원격조종하는 법을 배운다. 선전에서 개최된 메이커 박람회에 가보니 중학생들이 휴대폰으로 로봇을 조종해 누가 상대 로봇을 먼저 제압하는가를 겨루고 있었다.


미래 직업세계는 파생 기술을 익히는 사람이 아니라 직업 그 자체를 만드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메이커'가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메이커'는 알고리즘, 코딩을 통한 컴퓨터 언어학습, 융합인재교육(STEAM), 소프트웨어 능력 등 다양한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이러한 메이커의 수가 매우 적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 역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꼴찌다. 미국, 중국, 독일 등에서 `만드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다. 선진국에서는 만드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이 매일 신기술 기업을 만들어 낸다. 한국에는 현재 3만여 개의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이틀 만에 이보다 더 많은 신생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4/222034/


군사 작전용으로 만들어진 드론은 취미 영역을 넘어 산업 전반, 특히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한국에서도 경찰의 실종자 수색이나 소방 산불 감시 활동 등 공공분야에서는 이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외국에서는 피자 같은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드론 택시 도입 이야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작은 규모의 드론을 넘어 대형 무인 항공기 분야는 그 활용 범위가 더 넓다. 한국의 경우 작은 규모의 드론은 어느 정도 활용이 되고 있으나 대형 무인 항공기 분야는 군사 분야에서 활용되는 정도다. 국내에서는 드론이건 무인항공기이건 이를 제대로 전공한 전문가는 드물다. 그러나 이미 미국 등은 여러 대학에서 드론의 활용, 관리, 유지 보수, 디자인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필자가 지금까지 해외 대학에 진학하는 수천 명의 학생들을 상담하고 컨설팅을 했지만 드론이나 무인 항공기 분야를 전공하겠다는 학생은 없었다. 용인 외대 부고, 민사고, 대원외고, 청심국제고의 우수한 학생들은 미국 대학을 지원하면서 전공을 국제관계학, 심리학, 경제학, 경영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 이른바 고전적 전공을 선택한다. 인공지능이나 드론/무인 항공기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은 없었다. 성적이 낮은 일부 학생들은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해 그 분야 전공을 하려고 했지만 드론/무인비행기 조종사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만큼 한국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미래의 유망 전공에 대한 비전과 지식이 없다. 다만 고전적 전공을 선택하고 명문 대학에만 진학하려고 한다. 


필자는 오늘 드론과 무인 항공기 전공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 전공을 하려면 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것이 맞다. 필자는 드론의 미래에 대한 글을 소개한다. 드론이 미래의 비즈니스인 7가지 이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https://www.inc.com/jeremy-goldman/7-reasons-why-drones-are-future-of-business.html


그렇다면 미국 대학 가운데 드론/무인 항공기 전공으로 유명한 대학은 어딜까? 다음의 자료는 미국의 dronethusiast라는 사이트가 소개한 것이다.


미국의 대학들은 무인 항공기의 시스템, 조종, 관리, 유지, 디자인까지 가르친다. (These universities offer a full course of accredited academic study that will lead you to a degree in Unmanned Aerial Systems, operation, management, maintenance and even design.)


미국에서 무인항공기/드론 전공이 개설된 대학들은 우리가 아는 명문 대학들이 아니다. 입학하기도 어렵지 않다. 이 분야에 깊은 관심과 의지 그리고 영어 공인 성적만 있으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는 대학들이다. 일반적인 해외 유학처럼 까다롭지 않다. 힘들지 않다. 


해당 전공이 개설된 주요 대학을 보면 다음과 같다.



1.Kansas State Polytechnic University

2.North Dakota University

3.Oklahoma State University

4.Indiana State University

5.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

6.Green River College

7.Troy University

8.Central Oregon

9.Unmanned Vehicle University

10.University of Florida



■ 학비


이런 대학에 다니려면 학비가 얼마나 들까? 주립대학인지, 사립대학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의 국제학생의 경우 학비가 연간 27130달러, 기숙사비+식비가 9100달러 정도가 들어간다. 연간 36000달러 정도다. 노스다코타 대학의 경우 학비가 1만 3925달러, 기숙사비와 식비가 8500달러 수준이다. 국내 대학에 다니는 것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다. 많은 이들이 미국 대학에 가려면 1억 원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 지원 자격 및 원서 제출 기간


- SAT, ACT가 없어도 된다. 

- 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학점은 4.0만 점에 2.75 이상이면 된다.

- 영어 공인 성적이 있어야 하고 없으면 ESL 과정을 밟으면 된다. 또는 해당 대학의 영어 프로그램을 들으면 되는 대학도 있다. 가급적 그 기준을 낮추고 있다. 노스다코타 대학 기준 토플 요구 점수는 71점, 아이엘츠 점수는 6.0이다.

- 학비 부담이 가능하다는 은행 잔고 증명서가 필요하다.

- 원서 제출 기간은 노스다코타 대학을 기준으로 할 때 가을 학기의 경우 5월 1일, 봄 학기는 10월 1일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비슷하다. 더 자세한 것은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봐야 한다.



■ 미래교육연구소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미국 대학 컨설팅


미래교육연구소는 드론 및 무인항공기 전문가가 되려는 학생들을 위한 미국 대학 진학, 진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성적이 뛰어날 필요가 없다. 3-4등급이면 충분하다. 4-5 등급도 가능하다. 영어가 싫지 않으면 된다. 본 연구소는 영어 공인성적을 확보하는 방법을 확실하게 가르쳐 준다. 경제적으로 다소 어렵다면 저렴한 학비로 유학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상담 및 컨설팅을 받기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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