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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쓴 에세이를 제출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미국 대학 입시에서 생성형 AI(ChatGPT, Claude 등)의 사용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지만, 대학 입학사정관들 역시 이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대학들의 대응 방식과 100% 의존 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미국 대학들의 대응 전략 (The Countermeasures)


대학들은 AI 탐지 소프트웨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총체적 평가(Holistic Review)' 시스템을 강화하여 AI 대필을 걸러내고 있습니다.


1) 직관적인 문체 식별 (Human Intuition):


입학사정관들은 연간 수천 편의 에세이를 읽습니다. AI가 쓴 글 특유의 '지나치게 매끄럽지만 알맹이가 없는(Polished but Soulless)' 느낌을 기가 막히게 찾아냅니다.


완벽한 문법, 화려한 어휘를 쓰지만, 학생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이나 감정의 깊이가 결여된 글은 의심의 대상이 됩니다.


2) 검증 절차의 강화 (Verification):


일부 대학은 에세이 외에 현장 인터뷰(Alumni Interview) 나 비디오 에세이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에세이의 수준과 학생이 실제 말할 때의 언어 구사력이 현저히 다르면 적신호로 간주합니다.


프린스턴처럼 학교 내신 성적표에 있는 영어 작문 성적과 대조하기도 하거나 학교에서 써서 평가받은 에세이 제출을 요구합니다.


3)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조지아 공대(Georgia Tech) 등 일부 대학은 "AI를 브레인스토밍 도구로 쓰는 것은 허용하지만,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은 금지한다"라고 명시합니다.


칼텍(Caltech) 등은 AI 사용 자체를 엄격히 금지하며, 적발 시 윤리 규정 위반으로 불합격 처리합니다.


2. AI에 100% 의존했을 때 발생하는 치명적 문제


AI에게 에세이를 전적으로 맡길 경우, '합격하는 에세이'의 핵심 요소를 모두 놓치게 됩니다.


① '평범함'의 함정 (The Trap of Generic Writing)


문제: AI는 확률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단어를 조합합니다. 즉,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이야기'를 아주 유려하게 써줍니다.


결과: 미국 최상위권 대학(앰허스트 포함)은 지원자의 '독창적인 목소리(Unique Voice)'를 원합니다. AI 에세이는 "나는 리더십이 뛰어나다"라고 말하지만, 사정관은 **"실패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를 보고 싶어 합니다. AI는 이 '감정의 디테일'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② 데이터의 오류와 환각 (Hallucinations)


문제: AI는 없는 사실을 그럴듯하게 지어내기도 합니다.


결과: 학교 이름, 특정 프로그램 명칭, 지원자의 활동 내역(EC) 등을 잘못 기재할 수 있습니다. 커먼앱(Common App)의 활동 목록과 에세이 내용이 엇박자가 나면 치명적입니다.


③ 실력 불일치 (Discrepancy)


문제: 학생의 실제 영어 실력은 TOEFL 100점 수준인데, 에세이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 수준의 문장력을 보인다면?


결과: 입학사정관은 이를 즉시 알아챕니다. SAT Reading/Writing 점수, 학교 영어 성적, 추천서에 묘사된 학생의 작문 능력과 에세이 수준이 일치하지 않으면 대필을 의심받습니다.


④ 윤리적 문제와 입학 취소 (Rescission)


문제: 커먼앱 제출 시 학생은 "이 모든 지원서는 나의 저작물임"을 서약합니다.


결과: 합격 후라도 AI 대필이 밝혀지면 입학이 취소(Rescind)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은 '학문적 정직성(Academic Integrity)'을 성적보다 중요하게 여깁니다.


3. 올바른 AI 활용법 (권장 사항)


AI를 '저자(Author)'가 아닌 '편집 조수(Editor)'나 '코치(Coach)'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브레인스토밍: "이런 주제로 글을 쓰려는데 관련 아이디어를 더 달라" (O)

문법 교정: "내가 쓴 이 문단의 문법 오류를 잡아줘" (O)

피드백 요청: "이 글이 10대 학생의 글처럼 들리니, 아니면 너무 딱딱하니?" (O)

작문 대행: "앰허스트에 낼 에세이 하나 써줘" (절대 X)


**미래교육연구소는 에세이 전문 튜터들이 미국 아이비리그 및 그 수준의 대학 지원 에세이를 지도합니다.


<상담 신청 및 컨설팅 문의>


1) 전화 : 1577-6683/ 02) 780-0262

2) 메일 :tepikr@gmail.com

3) 이강렬 박사 카카오 채널:

http://pf.kakao.com/_kxbQUxb/chat


4) 인터넷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YmVBh5kDTzbRRUl_LTihB8gyqttDTw6EWtTbAg0NMc9GItg/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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