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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이비리그 대학 …
‘세븐 시스터즈’



모두 리버럴 아츠 칼리지 - 버나드, 브린머, 마운트홀리오크, 래드클리페, 스미스, 바사, 웰슬리 칼리지
타 대학과 교차 수업을 통해 단조로움과 커리큘럼 부족을 해소
바나드 칼리지 졸업하면 컬럼비아 졸업장도 함께 수여





한국의 대표적인 여자 대학으로 이화여대와 숙명여대를 꼽는다. 이외에도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등이 있다. 한국에 여자대학이 있듯이 미국에도 많은 여대들이 있다. 여자 대학 가운데는 힐러리 클린턴 전 상원의원을 비롯 유명 여성 인사를 배출한 명문여대들이 많다. 


미국의 여자대학은 1800년대 중반부터 설립됐다. 당시 미국 대학들은 대부분 남자 학생을 뽑는 대학들이었다. 즉 당시 대학들은 남성에게만 문호를 개방했다. 


미국 최초의 여자대학은 1742년에 설립된 베들레힘 여자 신학교다. 그 이후 많은 여자대학이 설립됐지만 지금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960년대만 해도 미국 전역에 281개의 여자대학이 있었으나 현재는 33곳에 불과하다. 



▶ '여성  아이비리그' 대학 ... 어떤 대학이 있나?


'아이비리그'는 명문 대학의 상징이다. 그런데 여자 대학 가운데 아이비리그 이름을 붙일만한 명문 대학이 있다. 미국인들은 '여자 아이비리그'라고 부를 만한 대학을 골라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라고 명명했다. 여기에 속한 대학들은 버나드, 브린머, 마운트 홀리요크, 래드클리페, 스미스, 바사, 웰슬리 등이다. 바사는 남녀 공학으로 전환됐다.


이들 세븐 시스터즈는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등 명문 남성 대학들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여성에게 제공하자는 사명을 갖고 19세기에 설립 됐고 실제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모두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로, 남녀 공학 대학을 포함해 매우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꼽힌다. 세븐 시스터즈 여대들의 경우 독특한 커리큘럼과 인턴십 등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스미스 칼리지는 한 학기 동안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학생들이 직접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운트 메리대학은 봉사 학습의 가치를 중시해 모든 1학년생은 대학에서 마련한 사회 정의 세미나를 위한 리더십(Leadership for Social Justice Seminar)에 등록해야 한다. 


많은 여대들이 여러 학문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스미스 칼리지의 경우 엔지니어링은 전국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유명하며 웰슬리, 스미스, 브린머 칼리지는 STEM 전공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탑 리버럴아츠  칼리지로 꼽힌다. 특히 브린머 칼리지의 경우 STEM 전공 졸업생 비율은 29.1%에 달한다. 한편 웰슬리 칼리지의 지난해 졸업생의 23%는 비즈니스와 컨설팅 분야에 종사한다. 이처럼 여자 대학이지만 남녀 공학 대학과 겨뤄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장점과 단점


일부 여학생들은 여자 대학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반면 어떤 학생들은 여자대학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여자 대학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여자 대학 학생들은 남녀 공학 대학 학생에 비해 학교 생활 만족도가 높다. 바나드와 스미스 칼리지는 학교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모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은 캠퍼스 범죄율이 낮다는 것이다. 미국 대학 캠퍼스 범죄가 빈번하지만 여자 대학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여성적인 환경도 장점이다.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여자 대학은 다른 대학에 비해 유색인종이 더 많이 등록을 하고 있다.  


또한 여자 대학은 남녀공학에 비해 졸업률이 높다. 바나드 칼리지의 졸업률은 87%로 이는 예일, 유펜, 브라운 대학들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 다른 여대인 스미스 칼리지의 졸업률은 82%, 마운트 홀리요크 칼리지의 졸업률은 81%, 웰슬리 칼리지의 졸업률은 78%다. 여자대학은 의대와 로스쿨 진학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점도 있다. 대부분 여대들은 작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많은 학생이 있는 활기차고 큰 캠퍼스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여자 대학은 단조로울 수 있다. 학교의 크기가 작아서 남녀 공학의 큰 대학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여자 대학의 단점으로 여학생만이 강의를 듣는 단조로움을 꼽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여자대학 가운데 많은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여학생이 같이 수업을 듣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나드 칼리지는 컬럼비아 대학과 제휴를 맺어 두 대학 졸업장을 받을 수 있으며, 스크립스 칼리지 학생은 클레어몬트 매키나 콘소시엄을 통해 클러에몬트 매캐나 칼리지, 포모나칼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클레어몬트대학원, 켁 대학원 등에 교차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스미스칼리지와 마운트홀리요크칼리지 학생은 앰허스트, 햄프셔 칼리지, 매사추세츠 앰허스트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웰슬리 칼리지 학생은 MIT, 앱슨칼리지, 올린 공대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바나드 칼리지 음대생은 줄리어드에서 뮤지션들과 함께 연습할 수 있다. 이처럼 여대 학생은 큰 대학과의 교차 수강을 통해 더 다양한 강의는 물론 많은 시설과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분명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이런 여자 대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여자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불리는' 세븐 시스터즈 대학'에는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팅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 미래교육연구소의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컨설팅


미래교육연구소는 17년전 설립 때부터 많은 학생들을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진학시켰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로부터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알려주고 또 보내줘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많은 한국 학부모들도 미국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알고 있다. 여학생들 가운데는 여자 대학, 특히 세븐 시스터즈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특히 세븐 시스터즈에 대해 궁금하거나 이에 대한 진로 진학 컨설팅을 받고자 하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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