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국내 특목고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 LAC에 입학, 현재 3학년이다. 그는 입학할 때 많은 재정보조를 받았다. 그가 연간 부담하는 학비는 9000달러, 한국 돈으로 1천만 원이 안 된다. 그는 매년 학비가 올라도 연간 9천 달러만 부담한다. A가 3학년 때부터 선택한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다. 미래가 아주 밝은 전공이다. 그래서 지금 많은 학생들이 이 전공을 선호하고 있다. A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매우 특별한 길을 설계하고 있다. 그는 현재 다니는 명문 LAC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을 할 수도 있지만 컬럼비아 대학원으로 가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를 할 예정이다. 그래서 4+1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4+1 프로그램은 현재 다니는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4년을 다니고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겨서 석사 1년을 하면 학위가 나온다. A가 다니는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이 4+1 협약을 통해 학부 4년, 대학원 1년 과정에서 학사, 석사를 모두 마치는 것이다. 비용 면에서도 시간 면에서도 최선의 선택이다.
A가 다니는 대학 외에도 4+1 듀얼 프로그램을 가진 대학들이 꽤 있다. 미국 대학들은 이렇게 다양한 Combined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앞서 소개를 했지만 학부 2곳을 다니고 듀얼 프로그램으로 두 곳의 학사 학위를 얻는 프로그램도 많다. 예를 들어 클락 대학은 컬럼비아 대학과, 바드 대학은 다트머스 대학과 3+2 협약을 통한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곧바로 아이비리그 공과대학을 갈 수 없는 학생들도 이런 듀얼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비리그 공대를 졸업하고 학위를 받을 수 있다.
3+2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학사 학위를 2곳에서 받는 프로그램이고 4+1은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는 듀얼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꿈과 야심이 있는 학생들로 학업 성적이 다소 뒤져 곧바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갈 수 없는 학생이라면 이렇게 3+2, 혹은 4+1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열어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