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은 학생들, 원서 작성 시 오류
에세이 베끼면 떨어진다
이번 방학이 끝나고 1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바쁘다. 불과 3달여 뒤면 2020학년도 얼리 원서 접수 일정이 마감된다. 또 8월 1일에는 각 입학 관련 사이트들이 일제히 열린다.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 입시 시즌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대학에 지원을 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있다. 원서 작성이다.
원서는 입학 사정관과 학생이 만나는 최일선의 접점이다. 입학 사정관들은 거의 지원학생들을 만나지 못하고 원서로 학생들을 평가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원서는 정말 중요하다.
오늘은 원서를 작성할 때 학생들이 실수하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쉽게 말해 원서를 작성할 때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교육 전문 컨설팅 회사로, 수많은 학생들의 원서를 작성하는 등 입학 전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작성해 온 원서를 보면 "왜 이렇게 작성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터리 원서를 발견하기도 한다.
비싼 비용을 내고 외부에서 작성한 원서에서도 비슷한 오류를 발견할 때가 많다. 많은 부모들은 "미국에서 3-4년이나 학교를 다녔는데 이것도 못할까?"라고 말씀을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아주 많은 학생들이 원서를 작성할 때 오류를 범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여러분 자녀의 합격 가능성을 높여주는 컨설팅 제공을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1. 원서에 정보를 잘못 기입
개인의 기본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영어 스펠링 하나하나를 검토해야 한다.
2. 카운슬러에게 대학 지원 정보 안 주기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줄 안다. 그러나 카운슬러가 추천서를 비롯해 성적표를 일일이 해당 대학에 보내야 한다. 카운슬러에게 이런 정보를 주지 않으면 프로세스가 진행되지 않는다.
3. 소셜 미디어 관리하지 않기
최근 상위권 대학의 경우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 학생의 소셜 미디어를 체크한다. 절반 이상이 들여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가 되는 글이나 사진은 미리 정리를 해야 한다.
4. 에세이 베끼기
남의 에세이를 베끼는 것은 곧 불합격이다. 시간에 쫓기면서 인터넷에서 샘플 에세이를 베끼는 경우가 있다. 또한 유학원에 돈을 주고 에세이를 써달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면 유학원이 알아서 에세이를 써준다. 이런 경우는 불합격이다.
5. 외계어 쓰기
학생들이 낙서를 하듯이 원서 혹은 에세이에 외계어를 쓰는 것을 종종 본다. 이것 역시 불합격을 자초하는 일이다.
6. 특별활동에 자질구레한 것 나열하기
원서에는 특별활동 10개를 쓰게 돼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10개를 채우려고 이런저런 사소한 것을 나열한다.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을 순서대로 쓰되, 개수에 얽매이지 마라. 6개만 써도 된다.
7. 연락처 오기
메일 주소 또는 전화번호 등은 두세번 검토해 틀리지 않도록 한다. 이메일 주소는 쉬워야 한다. 숫자로 소문자 l 등이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면 입시용으로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보기에 편하고 좋은 인상을 주는 것으로 만들어 놓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장난기 있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8. 틀린 철자법·문법
매우 중요한 요소다. 어떤 경우도 철자법이 틀려서는 안 된다. 철자법을 틀리면 그 사람의 인상이 매우 안 좋아진다. 전문가들도 이 부분을 매우 꼼꼼하게 살핀다. 이런 실수는 사소한 것 같지만, 가장 쉽게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원인이다. 특히 이는 에세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검토, 또 검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