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대학 입시 1년 앞 둔 11학년들이 해야 할 일들



"방학 끝내고 잘 돌아갔나요?"
미 상위권 대학 합격하려면 11학년부터 본격 준비해야




미국 대학 입시는 8학년도 빠르지 않고 11학년부터는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12학년에 들어서면 곧바로 원서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교육연구소는 11학년들을 대상으로 미국 대학입시 컨설팅을 시작한다.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11학년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미래교육연구소]



◆ 11(고2)학년 때 해야 할 일들


1. the PSAT 시험 보기


미국 고등학교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10월 달에 SAT 예비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PSAT시험을 본다. PSAT는 collegeboard 에서 주관하는 Preliminary SAT 시험으로, 9월에 신청을 하고 10월 달에 실시되며 그 결과는 12월 중순에 나온다. PSAT는 SAT와 똑같이 Critical Reading, Math, Writing 등 3개 영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영역별 80점 만점으로 총 240점 만점이다. 총 시험 시간은 2시간 10분으로 SAT 3시간 45분에 비해 짧다. 이 시험을 보는 것은 SAT를 준비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MIT 등 일부 명문대학들의 여름캠프에 지원하려면 PSAT성적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PSAT시험을 잘보면 학년과 관계없이 각 대학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다. 각 대학들은 높은 PSAT를 받은 학생에게 이메일과 우편으로 대학정보를 보낸다. 앉아서 미국대학들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러브콜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생들은 “하버드에서 편지가 왔다”며 흥분하기도 하나 결코 합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PSAT와 SAT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예를 들어서 PSAT에서 150점을 받은 학생은 SAT에서 1600점 내외의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PSAT점수에 곱하기 10을 하고 여기에 100을 더하면 SAT 본 시험에서 받을 수 있는 점수가 나온다.


2. 11학년 2학기 봄에 실시하는 SAT/ACT 시험에 대비


SAT는 미국대학에 진학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이 SAT점수가 높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 유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이 SAT에 목을 매는 경우가 많다. SAT는 미국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은 아니다. 따라서 SAT를 잘 준비하는 것과 함께 다른 요소들도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SAT시험을 언제 볼 것인가 전략을 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SAT시험은 확실히 준비가 됐을 때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11학년을 끝내기 전에 SAT 목표 점수를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 SAT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하루에 SAT1을 보거나 SAT2에서 3과목까지 볼 수 있다. 그러나 SAT2에서 하루에 3과목을 동시에 보는 것은 무리다.


SAT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몇 월에 SAT1을 볼 지 그리고 SAT2를 본다면 언제 어떤 과목을, 몇 개를 볼지 세심한 전략을 짜야한다. 무조건 많이 보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3. SAT/ACT 준비하기


SAT시험에 앞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과 똑같이 컬리지보드 사이트에 들어가서 시간을 재고 똑같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그러나 적지 않은 학생들이 그 비싼 돈을 내고 SAT학원들에서 배우고 시험을 본다. 컬리지보드의 The Official SAT Question 에 들어가서 제공되는 ‘매일 푸는 문제’에 등록을 해라.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PSAT 점수를 알면 SAT 계획을 세우기가 매우 편리하다. 이를 기초로 해서 SAT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4. SAT/ACT 실제로 보기


SAT시험과 SAT2 테스트를 언제 보는 것이 가장 좋은가? 이 질문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다. 이 두 시험은 한국의 수학능력시험과 달리 1년에 몇 차례 치러진다. 대부분 학생들은 11학년 봄에 첫 번째 시험을 본다. 그러나 우수한 학생들은 10학년 혹은 11학년 1학기 때 보는 경우도 있다. 만일 만족스럽지 않은 점수가 나왔을 경우에 12학년 1학기, 즉 10, 11, 12월에 두 번째 시험을 본다. 그러나 얼리에 지원을 한다면 최소한 10월에 보아야한다. 11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서 보는 10월 점수가 특별히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마다 실력이 다르고 지원하는 대학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적절한 SAT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5. 목표 대학 정하기와 대학 캠퍼스 방문


11학년 때에는 지원할 목표대학이 어느 정도 정해져야 한다. 막연하게 자신의 실력과 관계없이 ‘아이비리그대학’만을 목표대학으로 삼고 있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자신의 능력과 부모님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 자신이 지원할 대학들을 머릿속에 그려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한다. 대학 캠퍼스 방문 프로그램도 이용해라. 말로만 듣는 것과 직접 대학을 방문해서 보는 느낌은 다르다.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한 뒤 목표대학을 정한다. 대학 캠퍼스 방문은 그래서 필요하다. 캠퍼스 방문은 대학 합격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집 근처에서 열리는 대학 설명회에 참석을 해서 정보를 얻는 노력을 하고 가능하면 학교 관계자와 인터뷰를 해라. 이것 역시 대학 합격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매거진의 이전글 12학년들이 해야 할 일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