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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재훈 Feb 18. 2017

기록, 기억 그리고 기적

기록으로 기적을 만드는 사람

< 기록하고 기억하고 기적을 만드는 사람 > - 정색한 표정보고 부끄러워서 씨익


어제 기도하다가 성실이가 생각나서

오후에 전화했다.


안그래도 형한테 전화하려고 했다면서

내일 시간되면 잠깐 보자고 했다.


할 말이 있어서 전화했지만

그래 내일 보자하고 1분도 안되서 끊었다.


오늘 성실이가 건대에 왔다.

지금 삼척 한국가스공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성실이는 곧 가야하고

나도 글 다듬던게 있어서

까먹기 전에 쓰고 있었다.


나 몰래 사진을 찍고나서 사진을 보여주며

“형, 왜 이렇게 심각한 표정이야.  예전에 축구할 때 보던 표정인데 ㅋㅋ”

라며 좀 웃으라고 했다.


장교로 임관하고 4개월동안 대전에서

초급장교 교육받을 때

우리반 스트라이커였는데 그 때 축구하며

동기들에게 많은 상처를 줬다…ㅋㅋ


항상 웃고 밝은 모습이지만

축구할 때만큼은 승부욕 때문에

그리고 이겨야된다는 생각에

동기들에 작은 실수에도

뭐라고 했다.


진짜 옛~날에 비하면 천사인 모습이지만

항상 웃는 내 모습만 보던 동기들한텐

그게 진짜 정색하고 화내는 것처럼 느껴진 것 같다.


나는 축구할 때 가장 무서운데…

그 때 표정이 글 쓸때 보인다니 충격이었다.


나름 기쁜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막히고 어려운 부분엔 표정이 어두워지나보다.


조급했던 것 같다.


나는 은혜로 글을 써야하는 사람인데

내 욕심으로 쓰려고 했더니 기쁨과 감사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요즘엔 형식적으로 성경을 읽었지

진짜 푹 빠져서 읽진 못했던 것 같다.


작년 말만해도 성경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

‘한 시간 읽었으면 많이 읽은거야 그만 읽고 책 쓰자~’

이랬는데

지금은 10장 읽기에 급급하다.


감사와 은혜를 회복하기 위해

성실이가 가고 나서

성경을 폈다.


오늘은 역대하 15장부터 읽을 차례다.


조금 읽어 내려가다가 소름돋았다.


역대하 16장 8~11절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내 책은 신앙서적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나를 통해 행하신 일을 알리기 위한 책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곧 나는 세상에 하나님을 자랑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닐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날이 오기까지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내 상황에 너무나 맞는 말씀을 주셨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명기 28장 1절


오늘도 하나님은

내 인생 말씀에 맞게 살아갈 수 밖에 없도록

하루를 인도하셨다.

예전에도 이 말씀에 은혜받아

줄을 그어놨지만


나는 또 잊고 있었다.


너는 쳥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 12장 1절


하나님이 나에게 해주신 귀한 말씀들.. 기록하여 만민 중에 알리고


하나님을 기억하여

하루하루 믿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내게 주신 그 말씀들 모두

믿음으로 살아내어


세상의 기적으로 나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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