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기적을 만드는 사람
< 기록하고 기억하고 기적을 만드는 사람 > - 정색한 표정보고 부끄러워서 씨익
어제 기도하다가 성실이가 생각나서
오후에 전화했다.
안그래도 형한테 전화하려고 했다면서
내일 시간되면 잠깐 보자고 했다.
할 말이 있어서 전화했지만
그래 내일 보자하고 1분도 안되서 끊었다.
오늘 성실이가 건대에 왔다.
지금 삼척 한국가스공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성실이는 곧 가야하고
나도 글 다듬던게 있어서
까먹기 전에 쓰고 있었다.
나 몰래 사진을 찍고나서 사진을 보여주며
“형, 왜 이렇게 심각한 표정이야. 예전에 축구할 때 보던 표정인데 ㅋㅋ”
라며 좀 웃으라고 했다.
장교로 임관하고 4개월동안 대전에서
초급장교 교육받을 때
우리반 스트라이커였는데 그 때 축구하며
동기들에게 많은 상처를 줬다…ㅋㅋ
항상 웃고 밝은 모습이지만
축구할 때만큼은 승부욕 때문에
그리고 이겨야된다는 생각에
동기들에 작은 실수에도
뭐라고 했다.
진짜 옛~날에 비하면 천사인 모습이지만
항상 웃는 내 모습만 보던 동기들한텐
그게 진짜 정색하고 화내는 것처럼 느껴진 것 같다.
나는 축구할 때 가장 무서운데…
그 때 표정이 글 쓸때 보인다니 충격이었다.
나름 기쁜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막히고 어려운 부분엔 표정이 어두워지나보다.
조급했던 것 같다.
나는 은혜로 글을 써야하는 사람인데
내 욕심으로 쓰려고 했더니 기쁨과 감사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요즘엔 형식적으로 성경을 읽었지
진짜 푹 빠져서 읽진 못했던 것 같다.
작년 말만해도 성경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
‘한 시간 읽었으면 많이 읽은거야 그만 읽고 책 쓰자~’
이랬는데
지금은 10장 읽기에 급급하다.
감사와 은혜를 회복하기 위해
성실이가 가고 나서
성경을 폈다.
오늘은 역대하 15장부터 읽을 차례다.
조금 읽어 내려가다가 소름돋았다.
역대하 16장 8~11절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내 책은 신앙서적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나를 통해 행하신 일을 알리기 위한 책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곧 나는 세상에 하나님을 자랑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닐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날이 오기까지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내 상황에 너무나 맞는 말씀을 주셨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명기 28장 1절
오늘도 하나님은
내 인생 말씀에 맞게 살아갈 수 밖에 없도록
하루를 인도하셨다.
예전에도 이 말씀에 은혜받아
줄을 그어놨지만
나는 또 잊고 있었다.
너는 쳥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 12장 1절
하나님이 나에게 해주신 귀한 말씀들.. 기록하여 만민 중에 알리고
하나님을 기억하여
하루하루 믿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내게 주신 그 말씀들 모두
믿음으로 살아내어
세상의 기적으로 나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