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과 1.01의 하루
나라를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온탕과 1.01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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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다니는 헬스장에는
진짜 목욕탕처럼
온탕과 사우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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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저녁 8~10시에 운동을 한다
운동을 다 하고 온탕에 들어가면
기분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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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치고 집에 가기 전에
온탕에서 하루를 정리하기도 하고
회사로 다시 들어가 야근을 해야할 때도
온탕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힘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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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침에도 아예 헬스장에서
씻고 출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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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게는 하루에 두 번을 들어가는
온탕이지만 들어갈 때마다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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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릎까지만 담그고
다음엔 허리까지
뜨거운 물이 익숙해지고나서야
목까지 푹 담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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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생각을 많이 한다
기도도 많이 한다
너무 편하고 따듯하고 좋아서
가끔은
온탕에서 잠이 들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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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뜨거워서 조금씩 조금씩
들어가는 온탕이지만
그 안에 들어가 푹 담그고 있으면
모든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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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탕과 1.01의 하루는 참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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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온 몸을 푹 담그기 위해
몇 번을 시도하는 것처럼
1.01의 하루를 살아낼 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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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에서 모든 힘과 노력을 쏟아
1이 되기까지 몇 번의 좌절과 넘어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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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서 1.01이 되기 위해서는
힘과 노력만으론 안된다.
여기서부턴 생각과 마음이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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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장해야만 하는 이유와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1에서 1.01로 나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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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에서 내게
가장 많이 힘을 주는 것은
미션과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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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과 비전을 위해
어려운 몇 번의 과정을 지나면
1.01의 하루를 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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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의 하루는 한번 맛보면
절대 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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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 펴서 모르지만
그런거랑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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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릴 적에 아빠랑 목욕탕을 가면
온탕에 들어가기 참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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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누가 들어가라고 하지 않아도
내가 제 발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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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고 몇 시간 밖에 못 잤을 때에도
요즘 가장 생각나는건 온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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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온탕에 맛들린 것처럼
1.01의 하루에도 푹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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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 회사사람들에게
함께 사우나가자고 말하는 것처럼
내 주변 청년들에게
1.01의 하루를 많이 많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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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내 비전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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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많이 소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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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올린 도산의 말씀이
자꾸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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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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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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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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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비전과 미션을 따라
그에 맞는
인물이 되기 위해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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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조직, 나라를
위해 1.01의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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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청년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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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님과 오늘 하루종일
서울을 돌아다녔다
아침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미팅 두개와 매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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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위해 운동은 매일하자고
약속했기에 온 몸에 알이 베겼지만
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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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회사로 와서 2시까지 마무리
(나는 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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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은 차에서까지 하면서
하루를 알차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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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지는 삶을 뒤로하고
우리는 오늘도 하루를 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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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션인
세상을 이롭게하는
이 시대의 한 사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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