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소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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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조명만 켜진 본당에서
의자에 앉아 조용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다보면 많을걸 묻는다
삶에 대해서
하루에 대해서
지금 이 순간에 대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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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질문과 기도를 하다 나에게 질문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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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크게 세가지 사역을 하셨다
Preaching, Teaching,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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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설교를 하셨고
제자들을 가르치셨고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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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예수님처럼 할 수 있을까
지금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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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aching
설교가 목사님이 하시는게 아니라면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전하는거라면
조금씩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더 풍성하고 생동감있는 말씀을 전하기위해
나는 삶으로 열심을 다해 살아내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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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ing
누구를 가르칠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내가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배운것들(바인더, 독서법, 글쓰기)을
주변에 조금씩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내게 가장 소중한 복음도
우리 고등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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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힘든 사람들 마음이 아픈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주고
그냥 내 이야기를 하면 나도 그들도
힐링을 하고 힐링이 된다
가장 많이 성장하고 싶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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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예수님이 살아내신 삶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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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라는 조각과 퍼즐이
하나, 둘 쌓여갈 때
내 인생이라는 큰 그림은
예수님의 삶과 얼마나 많이 닮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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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 깊이의 차이는 있지만
하늘 나라에 가기 전 나의 삶을 되돌아봤을때
예수님의 모습과 가까운 모습을 보고싶어
오늘 하루라는 조각을 정성들여 만들어가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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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고난이 있고 선택의 순간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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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방향을 정하고 선택을 할 때
내 삶이 예수님의 조각을 닮아가기 위해 믿음으로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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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요한복음 14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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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이 말씀처럼 나도 예수님처럼
귀한 사람이 될 수 있겠지
그렇게 해야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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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에 이런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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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미가 소중한 이유는
네가 장미를 위해 들인 시간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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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소중한 이유는
내가 닮고 싶은 예수님처럼 되기 위해
내 삶을 가꾸려고 오늘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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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중한 이 하루를
행복하게, 누구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살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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