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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재훈 Dec 19. 2017

하나님은 왜 고난을 주실까?

고난을 통해 내가 성장하는 것


A

-

어제 오늘 큐티 말씀 본문이 다윗에 대한 내용이었다

다윗은 고난을 겪고 있었다

-

고난을 통해 우리는 

기도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

소망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

성화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

-

설교시간마다 나는 빼곡하게 메모를 한다

어제 새벽예배 설교시간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았다

움직일 수가 없었다

-

목사님의 설교를 듣자마자 눈물이 차올랐다

내가 무슨 연기자인줄 알았다

가만히 눈을 뜨고 있는데 눈물이 차오르더니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

다윗에 대한 말씀을 수도 없이 읽었지만

한번도 이렇게 가슴으로 다윗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다

-

다윗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라는 칭찬까지 들었다

-

고난

왜 지금 고난을 겪어야 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봤다

-

내가 비전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

B

-

나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무언가를 항상 틀어놓는다

세바시든 테드든 설교든 잠들기 전까지 무언가를 듣는 습관이 있다

-

우연히 어제 밤에 두 개의 영상을 봤다

하나는 세바시에 나온 김동호 목사님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hbmnJP-aGs&feature=share

-

제목은 잘 사는 것과 잘 살게 하는 것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닌 남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진짜 부를 가진 사람의 역할이라는 말을 하셨다

-

일꾼을 고용하는 포도원 농장 주인의 말씀을 예로 들었다

-

두번째 영상은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나온 테드영상이다

Why giving away our wealth has been 

the most satisfying thing we've done

우리의 부를 포기한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것인가

라는 영상이다

https://www.ted.com/talks/bill_and_melinda_gates_why_giving_away_our_wealth_has_been_the_most_satisfying_thing_we_ve_done?languag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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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과 멜린다는 1993년 약혼했을 당시에 아프리카로 여행을 갔다

5살이 되기도 전에 많은 아이들이 죽고 아파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어떻게 부를 사회에 환원할지 고민한다

-

그 이후로 재단을 만들어 

아프리카 여성들을 위해 피임약과 콘돔을 제공하고

어릴때 병으로 죽는 아이들을 위해서 백신을 개발하고 교육을 지원한다

-

A’

-

고난을 통해 세 가지를 단련할 수 있다

기도, 소망, 성화

-

아직 나의 믿음은 작고 연약해서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지 않는다

고난 덕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이 상황이 좋다

-

소망

김밥을 팔아 수천억대 자산가가 된 김승호 회장님이 쓴

생각의 비밀이라는 책이 있다

거기서 김승호 회장님이 꿈을 이룬 비결은 

자신의 목표를 100번씩 100일동안 쓴 것이라고 나와있다

-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게 하는 힘

다른 하나는 이 꿈이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 분별하는 지혜

-

고난을 통해 내가 원하는 소망이 진짜 하나님의 소망인지

나의 욕심인지 분별할 수 있다

-

간혹 하나님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재훈아, 그래도 이 길을 계속 걸어갈래?”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생각이 들면

나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걸어간다

-

성화

나는 쉽게 하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

고난을 통해서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나에게 진짜 중요한 가치관을 찾으며 하나님을 닮아간다

-

-

B’

-

나에겐 꿈이 있고 비전이 있다

교회, 학교, 도서관, 병원 등이 있는 비전 센터를 짓는 것이다

-

태어나자마자 가난한 나라라는 이유로

가난한 부모 아래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먹지 못하고 병을 고치지 못하고 교육을 받지 못하고 꿈을 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은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서이다

-

그리고 이것들과 함께 독생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진리를  전하고 싶다

-

나는 잘 사는 사람보다 

잘 살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그리고 내가 가진 것들을 통해서 정말로 내 비전을 실현하고 싶다

나는 지금의 고난이 고난이 아닌 축복처럼 느껴진다

메마른 광야, 이 땅에서 최고의 훈련을 받고 있다

-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따라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

그래서 언젠가는

-

그리스도의 계절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게 하소서

-

라는 말이 모든 청년의 간절한 고백이자 기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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