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는 광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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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교 여행을 가신 분들이 몇 시간 동안 차로 가나안 땅을 향해 달리다 보면
꼭 하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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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몇 시간을 달려도 아무것도 없는 광야인데
하나님은 왜 이런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셨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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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40년 동안 헤매고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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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보면 나일강 하류에 있던 애굽과 비교하면
가나안 땅은 정말 척박하고 열악한 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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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30, 60,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는 말씀처럼
애굽에서는 정말로 농사를 지으면 성경말씀처럼 풍작을 거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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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나일 강이 범람해서 옥토로 덮이는 애굽 땅과 달리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해야만 하는 땅이었다(신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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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이 왜 불평불만했는지 이해가 간다
씨를 뿌리기만 하면 30, 60, 100배를 거두던 애굽에서
매 순간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고 한 해 농사짓고 한 해 먹고살던
우리나라의 보릿고개 같은 시절을 견뎌야 하는 그런 땅에 살려니
오죽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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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땅이었다고 한다
성경 말씀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 기다려야 하는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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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매일 사람의 호흡이 아닌 기도의 호흡으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해야 하는 땅이었고 삶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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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친밀함이 아니면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의
극도의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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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에서 농사를 지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정말 눈물로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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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비를 주시지 않으면 한 해 농사가 망쳐
당장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씨를 뿌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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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 아는 말씀이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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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편 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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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아무 이유 없이 젖과 꿀을 주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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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1: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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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1: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애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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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1: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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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먼저 친밀한 교제와 순종, 마음을 다한 예배를 원하셨다
그리고 나서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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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볼 땐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광야
그 땅에 있음으로 오히려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축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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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1장 12절에 이런 말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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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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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세상적인 풍요로움보다
하나님과 동행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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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에 있든지
연초부터 연말까지
밤부터 낮까지
하나님의 눈은 내 위에서 나를 지켜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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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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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하루 귀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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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망을 위해
눈물로 씨를 뿌리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