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2021년 3월 1일, 체온 36.6도, 산소포화도 98%
한국은 오늘 삼일절이라 대부분 쉬는 것 같더라고요. 쉬는 날이 더 바쁘다고 오늘은 평소보다 연락도 뜸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역시 몸 컨디션은 평소와 다름없어요. 아침 식사는 가볍게 하고 느지막이 점심 겸 저녁을 먹은 후 긴 저녁을 넷플릭스와 함께 하였습니다.
격리하신 분들도 공감 하시겠지만, 넷플릭스에 푹 빠지신 분들은 이미 대부분의 미드나 한드를 섭렵하셨기 때문에 아마 신규 콘텐츠에 목말라 있을 것 같은데요. 미루고 미뤘던 일본 애니의 문을 열었습니다.
사실 진격의 거인을 작년 휴가 입국 격리 시 보다 말았는데 콘텐츠 라이선스 문제 때문인지 인도에 넘어오니 찾아볼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첫 번째 콘텐츠는 'One Punch Man'입니다. 원펀맨이라고도 하죠.
우주에서 제일 센 원펀맨은 모든 악당을 한방에 저세상으로 보내 버립니다. 그런데 원펀맨은 처음부터 히어로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살다 히어로계로 입문하게 되는데, 실생활과 가까운 서민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생활과 더불어 듣보잡 히어로이기 때문에 받는 편견들 때문에 병맛스러운 반응과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는데...
여하튼 너무 제 스타일이었다는 거. 길고 긴 저녁을 아주 잘 때웠습니다.
내일은 2부를 봐야겠어요. 덕분에 일기도 당일 써야지 했던 다짐을 깜빡 잊고 느지막이 포스팅하게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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