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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으로 소품사 창업

직장에서의 실패부터 창업, 그리고 지금

by Josh

글을 시작하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직 성장 중이고

제대로 사업을 시작한 지는 1년이 되지 않은 작은 업체이다.


직원은 날 포함해서 3명이고

구성원 모두 소품과는 크게 관련 없는 사람들이다.


정확하게는 단순 소품사가 아닌

방송 소품사이다.


방송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반대도 하였고 걱정도 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절대 안 된다고

금방 망할 거라고 했다.


심지어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거기다가 통장 잔고는 40만원 밖에 없었다.


아직도 빚이 많고 나이도 많다고 하지 않지만

36살의 평범한 남성이다.


창업 당시에도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창업한지 1년이 되지 않은 회사가

매출 1억을 넘었고 다른 이들이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직원들 월급 나가기 급급하던 회사가

지금은 어떤 사업을 더 할까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대표님 능력이 정말 좋으셔서 성공하고 계신 거예요."

"사업 수완이 좋으신 것 같아요."

"직원들 보는 눈이 좋으신 것 같아요."


단호하게 얘기할 수 있다.

"아니요. 전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면 다른 이들은 겸손하다고 말씀해 주신다.

너무 감사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린 것이다.


나는 아직도 이 사업이 위험 부담이 너무 크고

언제든 망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소품 사업은 나와는 만난지 6개월도 되지 않은

한 사람의 영향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작성하여 보여드릴 글의 목적은

사실 굉장히 단순하다.


내가 삶에서 얻는 경험

그리고

사람과의 인연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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