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나이가 든다는 것은
편견도 늘어가는 것일까?
살며 경험했던 일들이
뾰족한 모서리가 되어
어쩌면 내 주변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닐까?
지혜롭다 여기던 생각이
편견임을 깨닫는 후회가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인 걸까
나의 편견의 모서리는
더 날카롭게 날이 선 모양일까
상처가 많아 둥글게 된 모양이면 좋겠다
편견의 모서리에 난 상처를
자랑하는 삶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