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가세요

글그림

by 글그림

꼭 펜으로 적지 않아도

누구나 글을 쓰며 삽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오며

흔적을 남기고 걸어가지요


내가 남긴 발자욱이

나를 말해 주는

시가 되고 글이 됩니다


후회 없이 살아온 삶이

힘에 겨울 때는 멈춰서


작은 그늘에 몸을 뉘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삶이지요


치열하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가는 법입니다


힘겹게 양손에 쥐려 하지 않아도

삶은 살아지고 발자욱은 남으니까요


일단 쉬고 내일 써도 됩니다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당신,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