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메아리

by 글그림

산 메아리에 갇힌 영혼

들어주는 이 없어도


목이 터져라 외치면

슬픔이라도 덜까 싶어


네 이름을 부르고

또 부르곤 하였다


부르고 불러도

그리운 이름이 나라서


부르지 않아도 된다면

나도 슬프지 않겠다만


내가 어찌 너를 잊을쏘냐


부르고 불러도

그리운 이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