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조각으로 부서져도
천 개의 조각 모두 그대임을
온 생명을 다해 피어나고
다시 부서지는 야생화도
다시 봄이면 태어나
그 이름을 잃지 않듯이
천 개의 조각이 가시처럼 찌르는
고통이라도 그대 역시 꽃이었음을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