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잘하고 있는 건가?
의구심 가득한 물음이 들릴 때면
‘잘해왔어’라고 당당히
자신에게 말할 수 있는지
아니면 이 상황을 왜곡하기 위한
망상에 빠져있는지 솔직해 보자
차곡차곡 쌓아온 노력과 자존감은
경멸과 열등감으로 무너뜨릴 수 없지
다만, 놓아버리는 게 아닌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야 할 때는 있는 법이지
내가 확신을 갖고 해온 것들은
견고 할 테니까 불안해 하지마
초라해 보일지라도
지금은 잠시 휴식이 필요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