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글그림

by 글그림

놓아야 하는 것을

자꾸 들고 있자니


손만 아프다


시간이 지나니

발도 아파 온다


온몸이 아프게

될 즈음에나


내 욕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미련인 것일까…


손에 가득 쥐고 있음에

만족감을 느꼈던 걸까


아님


아픈데도 견디고

참아냈던 것일까


아님


그것마저도 옳은 거라

자신을 위로했던 걸까


아프고 나서야

사랑이었다고


자신을 설득하고

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