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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협업] 협업의 맹점

"협업하는 팀의 고유성을 인정하라!!"

 이전부터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꽤 많은 언급을 해왔고, 그러한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내는 기업들을 우리는 살펴봤었다. 협업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를 들자면 레고(LEGO)를 들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IT기업들의 애자일, 그리고 디자인 씽킹 등 여러 가지 기법들을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기업들은 집단지성 중심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 낸다.


 하지만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팀들 간의 협업을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한다. 바로 타 팀과의 협업에 있어 서로가 자신의 고유 영역에 대한 침범을 당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지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을 간과한 채로 협업만을 강조하다 결국은 그 체계가 무너지기도 하고, 서로 간의 이견으로 인해 수많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누구나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로가 방어적이 된다. 리더들은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해서 협업팀 구성원들 간의 방어적 태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참가 그룹에 대한 정체성을 강화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자신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스스로의 차별성과 표현하는 법 등의 내용을 파악함으로써 정체성에 대한 애착과 안정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스스로 존재의 이유에 늘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확신을 가지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되 지원을 통한 그들의 안정적 토대를 만들어 줌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만약 협업의 행위로 인해 어느 일방의 정체성에 손해를 입게 된다면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팀이 더욱 자율성과 함께 존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서로 간의 협업의 성과와 정도는 더욱 강해지게 될 것이다.


*내용 참고 : 협업의 맹점, 리사 B, 콴, HBR Korea 2019. 3~4월호

#전략 #협업 #리더 #정체성 #안정감 


                                                                                - 혜 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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