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생긴 귀여운 일화
을왕리 조개구이 집 화장실에 줄 서 있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영종도 어떠냐고 물어온다.
낯선 여인 - 영종도 어때요?
나 - 영종도요? 혹시 인스파이어 다녀오셨어요?
낯선 여인 - 네, 진짜 좋더라고요. 제가 서울에서 왔거든요(귀 뒤로 머리를 넘기며 찡긋 웃음)
나도 서울 토박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살이 15년 차인 내 귀로 들었을 때
그 낯선 여인도 in서울 한지 얼마 안 되었나 봄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랑 둘이 손잡고
수도권 근교로 데이트 나온 게
꽤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나 봄 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