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라는 것은, 자신만의 경계(Boundary), 제한(Restriction)과 한계(Limit)를 발견하는 방식이다.
그것은 삶이 나에게 새로운 세계가 있음을 알려주는 방식에 불과하다. 벽에 부딪힌 바로 그 순간, 벽 너머에는 기존과는 다른 기회, 다양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이며, 바로 내가 드디어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경계에 도착했다는 표지다. 그리고 실패했다는 판단 자체가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도했다는 결과의 증거이다.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고 새로운 기회도, 배움도, 성장도 없다. 어른들은 실패를 좌절과 절망으로 여기지만 아이들에게 실패는 무언가에 대한 도전과 희망이며 과정이다. 아이들은 실패를 뭔가 잘 못된 결과가 아니라 다시 시도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실패했다고 느낀 자리에 그냥 멈춰 있다면 실패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패를 통한 배움, 피드백에서 성찰과 지혜를 얻어 다시 용기를 내어 시작한다면 그것은 성공으로 가는 길에 당연히 거쳐야할 한 과정에 불과하다.
지금의 실패를 성공의 과정으로 남길 것인가, 실패라는 결과로 남길 것인가 는 오로지 나의 선택에만 달려있다. 오직 나 자신의 선택만 그것을 결정한다.
N극을 가리키려고 끊임없이 필사적으로 바르르 떨고 있는 나침반 바늘처럼 실패와 실력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당신, 지금이 바로 다시 시작해 보자고 마음을 결정할 때이다.
[나를 알아가는 질문]
Q. 살아오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뿌듯한 별표 5가지를 적어보세요. 그것은 당신에게 어떤 면에서 중요한가요?
Q. 감추고 싶고, 말하고 싶지 않은 점표 3가지를 적어보세요. 그 점표를 통해서 당신이 배우고 알게 된 지혜와 통찰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