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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르파트재 May 03. 2022

나는 뭐로 만든 걸까요?

일상에서 재미있는 미술 찾기 1




                                                                                




미술은 별거이지만 별거가 아니다.

일상에서 얼마든지 미술은 쉽게 만날 수 있다.

문득 코인 티슈를 보면서 손만 닦아버리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뭐로 만든 걸까요?>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우연히 코인 티슈를 3~5개 연이어 붙이고, 수성 사인펜으로 채색을 했다.

그러고 보니 애벌레 얼굴이 생각났다.

작은 눈알, 색깔 비즈로 코를 그리고 더듬이는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공예용 실을 붙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스포이드로 물방울을 톡~톡~

몇 방울 떨어뜨리면 근사한 애벌레들이 꿈틀거린다.


아이와 야외에 나가 야외 미술활동으로 해봐도 좋고 아니면 

가족활동으로 애벌레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화창한 요즘, 집 앞 공원에 나가 사진을 찍으며 놀아봐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신기하게도 작품속에는 자신의 모습이 발견된다.


작품을 보면 내가 보인다. 그리고 아이의 작품속에는 아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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