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이캄JoyCalm Aug 09. 2024

마음챙김 심리행동 개입? 헷갈려요

마음챙김에 대한 이해 : MBSR, MBCT, ACT, DBT

고대의 명상법이 서구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행동 치료에 도입되면서 다양한 기법들이 연구되고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마음챙김 기반 개입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MBSR), 변증법적 행동 치료(DBT), 수용 및 전념 치료(ACT), 마음챙김 기반 인지 치료(MBCT) 입니다.


오늘은 위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MBSR)

MBSR은 1970년대 후반 매사추세츠 대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존 카밧 진(Jon Kabat-Zinn)이 개발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개인이 스트레스, 통증, 질병을 관리하도록 돕기 위해 세속적이고 매뉴얼화된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매주 8회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하루 동안의 종일 수련회가 포함됩니다. MBSR은 마음챙김을 일상 생활에 통합하기 위한 비공식적인 연습과 함께 앉아서 하는 명상, 마음챙김 운동, 신체 스캔과 같은 공식적인 명상 연습을 강조합니다.


변증법적 행동 치료(DBT)

DBT는 1980년대 후반에 경계성 인격 장애 치료법으로 마샤 리네한이 개발했습니다. 인지 행동 기법과 마음챙김 연습을 결합하여 마음챙김, 고통 내성, 감정 조절, 대인관계 효과성의 네 가지 영역에 대한 기술 개발을 강조합니다. DBT는 매주 2시간씩 진행되는 그룹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 치료와 숙제로 보완됩니다. 마음챙김은 DBT의 핵심 기술로 간주되지만 공식적인 명상 연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용 및 전념 치료(ACT)

수용 및 전념치료는 1980년대에 스티븐 C. 헤이즈와 동료들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행동 치료의 '제3의 물결'에 속하며, 문제가 되는 생각과 감정의 내용을 바꾸기보다는 그 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ACT는 심리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수용과 마음챙김 전략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개별 치료 환경에서 제공됩니다. 이는 고객이 심리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삶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험적 연습과 은유를 강조합니다.



마음챙김 기반 인지 치료(MBCT)

마음챙김 기반 인지 치료는 1990년대 후반 진델 시걸, 마크 윌리엄스, 존 티즈데일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지 치료 원리를 마음챙김 수행과 통합하여 우울증이 재발하는 개인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MBSR과 마찬가지로 MBCT는 공식적인 명상 수행과 비공식적인 마음챙김 연습에 중점을 둔 8주간의 프로그램입니다. MBCT의 핵심 구성 요소는 '3분 호흡 공간'으로, 개인이 일상 생활에 마음챙김을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위의 프로그램은  마음챙김과 수용이라는 공통 기반을 공유하지만, 구체적인 적용과 기법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MBSR과 MBCT는 구조화된 명상 수행을 강조하는 반면, DBT와 ACT는 더 광범위한 치료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마음챙김을 통합합니다.



다음은 서양 심리치료의 '제3의 물결'을 나타내는 개념 그림입니다. 행동주의에서 인지 행동 치료(CBT)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챙김, 수용, 맥락적 이해의 통합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색상은 차분한 색에서 생생한 색으로 전환되어 이러한 치료 접근법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Here's the conceptual illustration representing the "third wave" in Western psychotherapy. It captures the evolution from behaviorism to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and finally to the integration of mindfulness, acceptance, and contextual understanding. The colors transition from muted to vibrant, reflecting the increasing complexity of these therapeutic approaches.  (by GPT)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챙김, 불합리한 상황도 받아들이라는 건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