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않다는 아이의 말
요며칠 아이가 토하고 감기 걸려서 고생했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프리스쿨에 갔고 하교 길에
괜찮아? 물었다.
응 이제 웃을 수 있어. 라고 대답했다.
괜찮다는 말을 이리 근사하게 하다니 놀랍다.
나는 아프면 웃을 수 없다.
나는 이제 아프지 않다.
웃을 수 있으니 아프지 않다는 아이의 논리.
아이가 쑥쑥 큰다.
아이들과 함께 말랑말랑한 생각으로 철학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