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철학한다는 것의 바탕.

나무바람 김혜숙 선생님의 에세이에서

by 동그래



"교수님, 제가 아이들과 철학한다는 걸 제가 뭘로 알아요?"

어느날 이교수님께 당시 나의 끈질긴 고민을 질문했다.

교수님은 한창 흐흠하시더니

"혜숙이가 아이들과 본질에 대해, 다시 말해 중요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대화한다면 철학이지." 하셨다.

.... 본질.. 좀더 중요한 것.



립맨에게 있어서 아이들과 철학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기'이다. 그건 그의 책이나 논문이나 인터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잘'이 들어가면 더 완벽할거다. 더 나가면 '다차원적 스스로'가 되겠다.ㅎ

.... 스스로 잘 생각하기



그리고 소크라테스 비트겐슈타인 듀이 등등을 거쳐 현대 철학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이 "철학을 니 발밑에 두라" 는 거다. 니 삶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라는 걸 거다.

.... 삶에 발딛기



난 그래서 다양한 항목으로 아이들과 철학함을 설명하지만 그 바탕은 이렇게 세 가지다.


첫째, 본질
둘째, 스스로 잘 생각하기
셋째, 삶 기반


이걸 수업에 대한 평가질문으로 변형시켜보면 이렇다.


첫째, 아이들의 삶에 기반한 질문과 정서와 생각이 그 수업에서 드러났나?

둘째, 본질, 즉 좀더 중요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루었나?

세째, 아이들의 생각이 그 수업에서 파닥였나?

심화하면 좀더 나은 생각을 위해 교사가 내용적 절차적 징검다리를 잘 놓았나?


이런 세가지 관점에서 자기 수업을 들여다보고 ..그래 어쨌든 모두 녹아있어, 내가 저 세가지를 유념하고 있었어..라고 생각든다면 그건 철학수업인거다. 그 질은 나중 문제고 차차 성장시키면 되는 거다. 난 샘들이 철학이라는 말에 쫄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자기중심을 세우고 활짝 열고 배우고 실행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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