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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원댄싱머신 Apr 24. 2021

작가의 말

수박와구와구


맛집 평론가. 아점대학교*에서 맛집 평론을 전공했다. 그간 인터넷에 적었던 글 중에서 음식과 관련한 글을 모았다. 생각보다 글이 많았다. 이걸 다 인쇄하면 절대 못 읽겠다고 생각해서 일부만 추렸다. 평론가 인내심을 기준으로 추측했을 때, 100페이지 넘어가면 못 읽는다.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100페이지가 되면 흥미가 딱 떨어지고 책은 냄비 밑에 스윽 넣어 보관한다.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면서 비교적 괜찮은 글은 A폴더에 넣고, 누가 보면 어떡하지 정말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다! 하는 글은 B폴더에 넣었다. 한/글(아래아한글)로 열심히 편집해서 인쇄하고 보니.. B폴더의 글이었다. 폴더를 착각했다. 누가 보면 어떡하지 정말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다! 그래서 어떻게 하지는 못하고 그대로 출간을 강행! 다음에는 조금 더 나은 작품을 약속한다.


*아점대 홈페이지 : brunch.co.kr/@joyhappyboy




2021년 5월 브런치북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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