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에서 시작해서 글쓰기 모임으로 발전하고, 1인 출판사를 만들어서 문집을 냈다. 거의 1인 출판사로 활동하며 여러 작가의 책을 만들다 급기야 서점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독립출판의 엘리트 코스라고 하는 청춘문고에서 맛집에세이를 발간했다.
현재
독립출판사 '사적인사과지적인수박'와 독립서점 '회전문서재'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독서모임 '사적인수다지적인독서'과 다양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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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1608 독서모임
소모임 어플에서 처음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했다. 이때는 회원으로 시작. 이후 운영진으로 모임장으로 위치 이동하며, 나중에 글쓰기 모임으로 발전했다.
201612 추상화아니고초상화
이태원댄싱머신의 첫 전시회. 추상화 같은 초상화를 전시하며 '추상화아니고초상화'라는 이름을 붙였다. 재개발 직전의 건물 '일년만 미슬관'에서 개최했다. 혼자 끄적이던 그림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보였다. 이때는 뭣도 모르고 찾아오는 사람을 앉히고 서로 얼굴을 그려주었다.
201706 1+0.1전
박군 작가가 춘천 '명동집'에서 연 전시회에 0.1로 참여. 춘천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는 사람을 붙잡고 서로 얼굴을 그려주었다.
201709 잘난 인물화
박군 작가와 강유가 작가와 셋이 인물화만 그려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때도 정신 못차리고 '명동집' 앞 지나다니는 사람을 붙잡고 서로 얼굴을 그려주었다.
201710 과천 누리마축제 아트마켓
그림을 그려놓고 전시회만 기다리는 게 아쉬워서 또 아트마켓 참여. 그림 판매는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먹을 걸 만드는 분들은 많이 팔았는데, 나는 딱 하나 팔았다.
201709 충무아트홀 아트마켓
가수 하림의 콘서트 '집시의 테이블'에서 그림을 팔았다. 이미 그려놓은 걸 팔기도 했고 사진을 받아서 그려주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살짝 들어가서 구경했다.
201711 아트렁크
산 좋고 물 좋은 춘천의 펜션 건물에 예술가 들이 모여서 나름의 전시를 벌였다. 트렁크에 그림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거실 한켠에 그림을 걸었다.
201806 오늘의초상
마포구 '개똥이네책놀이터'에서 인물전을 열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모여서 책 읽는 공간이라 구경온 사람도 많았다. 아이들의 합창 공연으로 전시를 시작했다.
201806 출판사 신고
문집을 만들기 위해 출판사 신고. 누구나 출판사를 신고할 수 있다. 이름을 하나 골라서 구청에 가면 된다. 매년 지방세를 몇만원 납부해야 한다. 처음에 만들었던 출판사의 이름은 '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다. 공지영의 책에서 따왔는데, 당시 운영하던 독서모임의 이름이기도 했다.
201808 수박 같은 시집 「시박」 출간
처음으로 만든 문집. 독서모임에서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고 결국 그 결과물로 문집을 만들었다. 글 쓰기보다 책 표지 만들기가 더 좋다는 걸 이 때 알았다. 용감하게 책 가격을 1만원으로 정했다. 만든 책은 도서관에 납본하고 인디펍에 입고했다. 처음엔 알라딘에서도 팔았는데 택배 보내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인디펍만 입고하기로 결정.
ISBN 979-11-9642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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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여행에세이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출간
파란 물 속에서 열심히 수영하는 사람을 그렸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ISBN 979-11-964238-2-7
201812 가을소설 「줄거리 없는 이야기」 출간
아마추어에게 소설은 높은 벽이다. 그래도 용기 내서 도전했다. 서로 응원해가며 가을 느낌 나는 단편소설집을 만들었다.
ISBN 979-11-964238-3-4
201901 포항 독서모임 시작
정부 정책으로 인해 갑자기 직장이 포항으로 이동했다. 포항에서도 재미있게 지내기 위해 독서모임 시작. 이름은 'BOOK극성'으로 지었다. 비슷한 모임이 넘쳐나는 서울에 비해 포항은 놀거리가 없었는지 일주일에 두번씩 독서모임을 해도 사람들이 항상 열명 넘게 모였다.
201903 겨울에세이 「단순변심으로 인한 이별」 출간
인터넷 쇼핑을 하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은 불가'라는 문구를 보았다. 예상치 못하게 다가온 겨울에 읽기 좋은 에세이를 썼다.
ISBN 979-11-964238-4-1
201905 브런치 시작
어설픈 문집으로 글쓰기에 맛을 들였다. 이제 브런치에 하나둘 글을 쓰기 시작.
201906 서평 「책인싸」 출간
서평집.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제일 쓰기 쉬운 게 다른 책 읽고 쓰는 서평이다.
ISBN 979-11-964238-5-8
201908 꽃시 「사는 게 다 꽃 같다」 출간
꽃을 주제로 쓴 시 모음집. 시와 함께 설명을 적었더니 같이 보는 맛이 있다. 꽃기린 작가 데뷔.
ISBN 979-11-964238-6-5
202001 공포소설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출간
이번에는 조금 욕심을 냈다. 공포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을 썼다. 다섯 작가의 추상화 같은 초상화도 수록. 이렇게 낸 문집들은 전부 인디펍에서 구입할 수 있다.
ISBN 979-11-9645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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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포항서점 BOOK극성 오픈
포항 카페를 돌며 독서모임을 진행하다 공간을 만들었다. 서점이라고 이름 붙이긴 했으나 책은 딱 이쁠 정도로만 전시해놓고 사실상 독서모임 공간으로 운영했다. 3개월 너무 재미있게 지내고 코로나의 직격판을 맞아 독서모임이고 뭐고 다 쉬긴 했지만.
202107 맛집에세이 「우리는 평생 배고프다」 출간
전설의 시작. 책표지에 책제목은 커녕 글자 하나 없는 책 출간. 인터넷에 쓴 글 중에서 그나마 대중적인 글이 뭘까 찾고 찾아서 음식과 맛집 관련 글만 모았다. 사실 대부분은 정치적인 글이거나 서평이다. 정치도 서평도 대중은 좋아하지 않는다. 정무적인 판단을 했으나 여전히 대중의 선택을 받기는 어렵다.
지은이 수박와구와구
ISBN 979-11-964238-9-6
202107 오디오클립에 소개
여행마을에서 만드는 오디오클립에 맛집에세이「우리는 평생 배고프다」가 소개되었다.
@오디오클립듣기
202108 독립서점 입고
그동안의 문집과 달리 본격적으로 독립서점에 입고문의. 독립서점이 생각 외로 어마어마하게 많다. 입고메일을 넣으면 그중 일부 착한 서점지기가 입고를 받아들인다. 택배비 와장창 발생.
202108 「우리는 평생 배고프다」 중쇄
책이 얼마나 필요할지 몰라서 1쇄 200부 인쇄했다가 바로 2쇄 결정. 판단 미숙으로 인한 중쇄. 사실 이후로도 판단 미숙은 멈추질 않는다. 9월에 3쇄, 11월에 4쇄를 찍는데, 민망하니 굳이 적지는 않는다.
202109 군산 색다른북마켓
첫 북페어 참여. 서점이자 카페인 조용한 흥분색에서 첫 개최한 북페어. 우리 책만 가져가면 되는건지 몰라서 다른 작가 책도 다 가져갔다가, 분위기 보고 우리 책만 진열.
202110 아코디언북 「너라는 ㅇㅈ」 출간
초성 ㅇㅈ을 주제로 우주, 애정, 운전, 총 3가지 글을 수록한 아코디언북. 아코디언북을 만들면 사람들이 엄청 좋아할 줄 알았다. 일단 파주 북소리축제에 가져갈 목적으로 얼른 인쇄. 귀여운 토끼와 거북이 스티커로 표지를 장식했다. 미르가 출연하는 홍보영상도 제작.
지은이 꽃기린
ISBN 979-11-976691-0-1
202110 파주 북소리축제
지자체에서 하는 북페어 첫 참여. 지자체에서 열면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온다는 걸 몰랐다. 참여팀도 대부분 그림책 출판사. 그래도 파주 북소리는 규모가 워낙 커서 독립출판 제작자도 꽤 참여했으나 보러온 사람들이 독립출판에 큰 관심이 없다.
202111 여행에세이 「여행 사이에 일기」 출간
수박와구와구 작가, 여행책방 '사이에'에서 진행한 여행에세이 참여. 속초 여행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출발해서 속도 도착했더니 글이 끝났다.
202112 아코디언북 「ㅇㅈ이 살았다고 한다」 출간
두번째 아코디언북 출간. 이번에도 초성 ㅇㅈ을 주제로 요정, 용지, 외제, 아점, 염증을 다룬다. 아코디언북이 2개니까 이제 더 그럴듯할 줄 알았다. 이번에는 귀여운 브런치 스티커로 표지 장식.
지은이 지월루
ISBN 979-11-976691-1-8
202112 서울숲 퍼블리셔스테이블
서울숲 디뮤지엄에서 진행된 퍼블리셔스테이블. 공간도 크고 참여팀도 많고 찾아오는 독자도 많은 대형 독립출판 북페어에는 처음 참여해봤다. 그래도 우리 테이블은 한산. 다른 독립출판 작가와 이야기 나누고 친해지는 게 너무 좋아서 북페어에 오길 잘 했다고 여러번 생각했다.
202112 나디오 녹음
오디오출판 플랫폼 나디오에서 「우리는 평생 배고프다」를 녹음했다. 작가가 자신의 글을 직접 읽어주는 형식이다. 글을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강사님의 도움도 받아서 연습했다. KT기가지니 사용자라면 나디오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작가가직접녹음한나디오듣기
202202 연애에세이 「비트코인보다 여자친구」 출간
두번째 대형책. 커넥티드북페어가 가지고 나가려고 부랴부랴 인쇄. 퇴고도 몇번 안했다.
지은이 수박와구와구
ISBN 979-11-976691-2-5
202202 커넥티드북페어
홍대 무신사테라스에서 진행된 커넥티트북페어. 끊임없이 덩치를 키우고 사업을 확장하는 커넥티드북스토어에서 이번엔 꼭대기 층을 빌려서 대형 북페어를 연다. 올라가고 내려가기 상당히 불편한 곳이었지만 어쨌든 책 2권을 가지고 참여해서 그런지 너무 신이 났다. mopo 작가 발견.
202203 「비트코인보다 여자친구」 중쇄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 정신없이 만든 책 1쇄에서 오타 발견. 문장도 덜 다듬어진 걸 뒤늦게 발견하고 퇴고해서 중쇄. 1쇄는 전부 표지를 뜯어서 분리배출. 1쇄를 사간 7명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어 2쇄에 이름을 실었다.
202203 회전문서재 셀프인테리어 시작
독립출판사 '사적인사과지적인수박'은 오프라인 공간을 계약했다. 포항에 이어 두번째 공간이다. 이름은 '회전문서재'. 인터리어는 직접 하는 걸로. 부수고 세우고 뚝딱뚝딱 하고 있다. 의자를 제외하고 책장이나 책상, 싱크대까지 전부 직접 제작. 삐뚤삐뚤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 그런데 꽤 시간이 걸리네.
202205 회전문서재 가오픈
구로디지털단지역 독립책방 '회전문서재'를 가오픈했다. 아직 채워야할 부분이 많지만 일단 열었다. 운영하면서 하나하나 만드는 걸로.
202205 책 입고
책은 50권만 입고했다. 서점지기가 매우 좋아하는 책만 엄선하려다 보니 책의 종류는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한다. 기성출판은 '웅진북센'과 '알라딘'을 통해서 들여오고, 독립출판은 '인디펍'에서 매입하거나 작가에게 직접 위탁 입고한다.
202205 미니북 제작
이후 회전문서재의 시그니처가 될 미니북 제작. 원서 표지와 잘 어울리도록 비슷한 느낌의 미니북을 만들었다.
202205 독서냥 미르 등장
스트리트 출신 강하게 자라온 미르가 서점에 등장. 사람들을 귀여움에 벌벌 떨게 만든다.
202205 독서모임 시작
취향 커뮤니티 '남의집'에서 독서모임 '사적인수다지적인독서' 시작. 책 이야기를 실컷 나누고, 마지막에 미니북을 직접 만들어본다. 참가자의 책을 미리 다 물어봐서 어울리는 미니북 표지를 직접 제작 후 선물. 미니북 표지 만드느라 잠을 못 잔다.
202206 냉장에세이 「연애는 다음 생에」 출간
뜨거운 연애도 차갑게 바라보는, 냉장 에세이, 「연애는 다음 생에」 출간. 3번째 대형책.
지은이 mopo
ISBN 979-11-976691-3-2
202206 책다시북마켓
4개의 책방, 올오어낫싱, 가가77, 새벽감성1집, 재론북스에서 주최하는 책다시북마켓 참여. 3번째 대형책을 가지고 가서 너무 설렜다. 이게 어떤 책인지 설명하는 것도 입 아파서, 이번에는 책을 설명하는 책도 인쇄해서 나란히 배치.
202206 독서냥 독서모임 난입
독서냥 미르는 집사와 있으면 얌전한데 사람들이 많이 지니 흥분했다. 독서모임하는데 자꾸 책상 위를 뛰어다니고 사람들 방해하느라 서점은 난장판.
202206 구로문화재단 N개의서울
구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N개의서울 지역문화진흥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 독서/청년 문화 관련 사랑방(워크샵)을 준비하고 아카이빙 에세이 저술.
202207 미니북 초심 분실.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미니북 만들기는 이제 포기. 거의 하루에 하나씩 만들어야 해서 이제 못해먹겠다고 선언했다. 대신에 친환경지나 매력적이고 독특한 종이를 매입했다. 원하는 재질의 종이를 고르면 그 종이로 미니북 표지를 만들어준다.
202207 회전문서재 이정현작가 문장전
회전문서재에서 이정현 작가(바다새출판사)의 「나의 작은 팔레트1」으로 첫번째 문장전 개최.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뽑아서 스티커로 인쇄하고 벽에 일일이 붙였다. 이정현 작가는 독서모임을 비롯해 각종 음주모임에 참석해서 순식간에 회전문서재 최애작가로 등극.
202207 「그런 말은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미니북 대량 제작
장슬기 작가가 신분을 숨기고 몰래 독서모임에 참여했다. 미니북을 눈여겨 본 작가가 미니북을 대량으로 주문했다. 선물용으로 활용한다고.
202207 마니또
독서모임에 참여한 사람은 회전문서재 단톡방에 들어올 수 있다. 여기서 마니또 진행. 이게 뭐라고 신이 나서 참여. 자신이 마니또인 사람을 몰래 열심히 챙겨주고 응원해준다. 격월로 진행.
202207 민음사 직거래
웅진북센과 알라딘, 그리고 인디펍에서 위탁입고만 하다가 출판사와 직거래를 시작했다. 입고하려는 책 중에서 민음사가 너무 많다.
202207 관악문화재단 로컬비즈니스
관악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로컬비즈니스에 참여했다. 로컬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았다. 회전문서재의 방향에 대해서 큰 도움을 받았다.
@gwanakcf
202208 헌책 입고
동대문 헌책방에 다녀왔다. 소개하고 싶지만 절판된 책을 찾아서 이리저리 헤매다 몇권 발견. 크라프트지로 포장해서 저렴하게 판매.
202208 필수적필수토크
하정 작가(좋은여름 출판사)와 함께하는 지정도서 모임. 김수영, 나혜석, 무라카미 하루키 등 대작가들의 에세이 즐기기.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워크샵 형태로 진행했다. 위스키책을 읽을 때는 가져온 위스키와 위스키잔을 감상하고, 일러스트가 많은 책을 읽을 때는 같이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월까지 이어진다.
202208 리딩리추얼 (온라인)
매주 수요일에 줌으로 책을 한시간 각자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
202208 새활용 미니북
커피 캐리어나 쿠키 박스를 활용해서 미니북 표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새 종이를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다양성도 확보한데다 버리는 자원을 새활용해서 쓰레기도 줄인다.
202208 수원 인디온마켓
6번째 북페어 참여. 그런의미에서, 오평, 삼월책방, 3개 책방에서 기획하는 북마켓에 참가했다. 수원행궁, 야외에서 열리고 분위기도 좋아서 하루 신이 났으나 다음날은 우천으로 취소.
202209 군산 색다른북마켓
작년에 이어 조용한흥분색에서 2번째 참여하는 북페어. 이번에는 서점 조용한흥분색이 더 크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사했다. 북마켓 마치고 군산에서 열심히 놀았다.
202209 청춘문고 「우리는 평생 배고프다」 출간
독립출판에서 주목받는 작품은 '청춘문고'로 만들어진다. 작가 수박와구와구의 작품도 이를 통해 대형서점 입점.
202209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인천공항 잔디밭이 넓게 깔린 공원에서 진행된 북마켓. MBC가 운영하길래 신이 나서 갔으나, 음악공연장 옆에 그냥 독립출판 부스를 차린 것에 불과했다. 독립출판을 좋아하는 독자는 없고 공연 보러 온 사람만 가득해서, 단 한 권도 팔지 못한 충격의 북페어.
202209 서촌 베어북마켓
한옥 카페에서 아기자기 모여서 진행되는 북마켓. 작지만 가장 유명한 북마켓 중 하나. 분위기가 가장 좋다. 북마켓을 많이 다니다 보면 참가 작가가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베어북마켓은 디자인이음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북페어에서는 보기 힘든 작가가 참여하기도 한다.
202209 단편영화 촬영
회전문서재는 공간을 대여한다. 여기에서 단편영화 2편을 촬영했는데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
202209 제주독서대전 사서방
작년에는 체육관에서 엄청 크게 했다는데, 이번에는 도서관 1층에서 조촐하게 진행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이 많았다. 멀리 제주까지 왔는데... 한숨 쉬며 복귀.
202209 풀씨 제로웨이스트 사업
회전문서재가 있는 길, 독산동과 구로동 일대에서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변의 청년사업가들과 제로웨이스트 방안을 고민했다. 지도를 만들고 미션을 수행하면 참여자에게 선물을 줬다. 비용은 숲과나눔 재단을 통해 마련했다.
202210 디자인이음 직거래
좋은 책이 너무 많다. 청춘문고와 이음문고만 해도 수십권. 가격은 필요 이상으로 저렴하다.
202210 상상하는대로 인문학쉼터
관악구에서 큰길을 막고 천막을 여러개 세우고 작은 축제를 진행했다. 아이들과 어르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았다. 사서방에서 한번 당해봤기 때문에 애초부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바로 미니북 만들기 체험! 새로운 세계다.
202210 모임을만드는모임
모임의 참여자였던 사람들이 기획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임. 앞으로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202210 회전문서재 정담아작가 문장전
「전문팩트폭격러의 고백」을 비롯해 4권의 책을 쓴 정담아 작가의 문장전. 소개하고 싶은 문장을 벽에 인쇄했고, 이번에는 미니북도 만들었다. 그리고 벽과 미니북에 소개한 문장을 정담아 작가가 직접 녹음해서 카세트테이프에 담았다. 누구나 서점에 와서 보고 들을 수 있다.
@jeongdam
202210 앉은자리에서 음식에세이 하나 뚝딱
베어카페에서 진행되는 음식에세이 만들기 모임. 음식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정말로 음식에세이를 하나 만든다.
@bearcafe.new
202210 관악BIG페스티벌
새벽고양이와 관악문화재단에서 준비해서 도림천에서 열린 북마켓. 관에서 연 북페어가 이렇게 성공적인 적은 없었다(송파, 원주 등 관에서 싼 똥이 여기저기 즐비해 있다). 행복하게 행사를 마치고 나니 카카오톡이 안 된다(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book_in_gwanak
202210 다음 생을 위해 받고 싶은 환생문 디저트
만화책 '연옥당'을 컨셉으로 자신이 죽고난 뒤에 받고 싶은 디저트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입 베어물면 어떤 음식과 어떤 시 구절이 들릴지 이야기했다.
@dessert_seori
202210 서울서쪽마켓 노을장
다시서점과 강서구가 준비한 북페어. 처음으로 이정현 작가와 정담아 작가와 셋이 팀을 이뤄서 나갔다. 팀을 이루니 운영에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수다 떨 사람이 있어서 적적하지 않고, 자리를 맡기고 어디 다녀오기에도 편하다. 스페이스K서울 앞 마당에서 진행해서 화장실과 카페도 가까웠다(둘다 북페어 필수 시설).
@dasibookshop
202211 단편영화 촬영
회전문서재는 공간을 대여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회전문서재를 대관해서 촬영한다. 벌써 3번째.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
202211 정담아 문장토크
정담아 작가의 문장토크. 북토크가 아니라 문장토크다. 저자의 책 4권에서 여러 문장을 뽑아서 이야기 나누었다.
@jeongdam
202211 퍼블리셔스테이블 구경
너무 많은 북페어에 참여해서 퍼블리셔스를 잊고 있었다. 다음날 뒤늦게 신청했으나 아쉽게 탈락. 그래도 다른 작가님 응원 겸 놀러갔다.
202211 합평합시다
작가들과 함께 격주로 쓴 글을 읽어보고 합평하는 모임. 집단지성의 힘이 나타난다. 개성 강한 작가들의 의견을 들으며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202211 독서동아리 행방불명
독서모임은 많이 한다. 거의 매주 하는데도 고전을 읽을 기회는 많지 않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고전을 읽는 독서동아리를 만들었다. 첫번째 책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다. 단톡방에서 매일 읽은 페이지를 인증하고 독서모임할 때는 미니북을 같이 만들었다.
202211 플로깅
서점 근처에 도림천이 있다. 달리기도 하고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 모임을 가졌다. 퀴즈도 하고 상품도 나눴다.
202212 팟캐스트 사담과잡담사이
허준희 작가가 진행하고 커넥티드에서 녹음되는 팟캐스트에 참여했다. 원래 말 하는게 일이라 큰 걱정은 안하고 갔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쉽지 않았다. 엄청 빨리 말하고 막 더듬고 문장도 완성 안하고 난리가 났지만, 재미있었다.
@junhee_heo
@팟캐스트듣기
202212 관악문화재단 로컬비즈니스 결과보고서
7월에 참여했던 로컬비즈니스의 결과보고서를 만들었다. 항상 작은 크기의 책만 만들다가 A4 크기는 처음이었다. 크기가 커지면 만드는 책의 구성은 완전 달라진다. 비슷한 크기의 잡지와 다른 결과보고서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gwanakcf
202212 호로록
노을장에서 만나게 된 호로록 작가님을 졸라서 눈사람인형 만들기를 진행했다.
@hololoc_
202212 세계일보 인터뷰
지면 인터뷰는 아니다. 세계일보에서 환경 관련 영상을 만드는데 여기에 꽃기린 서점지기의 인터뷰가 들어간다. 프롬프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읽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여러번 NG를 냈다고 한다.
202212 회전문서재 짝꿍
서점 회전문서재의 운영방식이 변했다. 매일 서점지기가 바뀐다. 담담님, 느슨님, 솨님, 정담아 작가님이 회전문서재 공간을 작업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서점지기 역할도 맡는다. 서점을 찾는 독자가 많지 않아서 가능한 운영방식;;;
202301 독서동아리 행방불명
이번 지정도서는 데미안이다. 이번에도 단톡방에서 읽은 페이지를 인증하고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이야기가 다 끝나고 나서는 미니북을 같이 만들었다. 이음문고와 잘 어울리는 미니북을 여러개 디자인 했다.
202301 회전문서재 김군작가 문장전
세번째 문장전은 브론테 자매의 시를 번역하는 김군 작가의 작품으로 진행했다. 「내가 잊은 적이 있나요」와 「그러니 울어봤자 소용없는 일」가 이미 출간되었고,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monsieurq7
202302 독서동아리 행방불명 #자기만의방
디자인이음 이음문고로 진행하는 세번째 지정도서 모임이다. 자기만의 방을 다같이 읽고 미니북을 만들었다.
202302 독립출판에 대한 하소연으로 텀블벅 펀딩
본명을 숨긴 원고로 네번째 대형책을 준비했다.
@억지로성공한텀블벅구경가기
202302 글쓰기 모임 일문일담
정담아 작가와 매주 주제를 정해서 긴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의 글을 같이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랐다. 선정된 문장은 회전문서재의 벽에 인쇄해서 문장전을 진행했다.
@jeongdam
202303 독립출판 에세이 「독립출판, 내가 하지 말라고 했지?」 출간
독립출판 고수의 구구절절 하소연, 험담 에세이.
지은이 현채이
ISBN 979-11-976691-6-3
202303 첫번째 꼬깜북 「고양이산」 출간.
고양이산의 전설, 필요 이상으로 귀여운 고양이 동화책
지은이 빠이
ISBN 979-11-976691-5-6
202304 추운 겨울이 가고 드디어 참여한 제주북페어
고양이산의 첫반응을 맛보았다. 사람들은 작은 책, 귀여운 고양이가 나온 그림을 좋아하는구나.
202304 온라인으로 함께 책을 읽는 리딩리추얼
매주 수요일에 줌으로 책을 한시간 각자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작년부터 계속 이어되는 온라인 프로그램.
202304 베어북마켓
첫번째 꼬깜북 「고양이산」과 글쓰기 모임 일문일담에서 만든 미니북을 가지고 참가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사람들이 미니북에 별 관심을 안 가지는 것 같다.
202304 호로록 작가의 고양이산 인형 제작
너무너무 귀여운 인형 제작.
202305 고양이산 원화전
그림책 「고양이산」은 빠이 작가의 수채화 그림으로 만들었다. 원화를 회전문서재에 전시했다.
202305 글쓰기 모임 일문일담 두번째
정담아 작가와 다시 한번 글쓰기 모임을 가졌다. 결과물로 미니북을 만들었다. 문장을 골라서 회전문서재에의 벽에 인쇄하고 문장전을 진행했다.
@jeongdam
202305 관악봄봄
202305 리틀프레스페어
202306 인천아트북페어
202310 퍼블리셔스테이블 (대구)
202310 퍼블리셔스테이블 (서울)
202311 평택 뿌리북페어
202311 광주 아무튼북페어
202312 냥이데이 in 전주
202401 회전문서재 미니북전 작으면복이와요
202402 각양각책
앞으로
너무 바쁜 삶을 살았다. 다 때려치고 글쓰고 책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