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7. 06:00

Words.

by Joy Jo



눈물을 한 바가지 쏟고 나서야,

날 것으로 뱉은 말들을 주워 담는다.


내 속이 너무 뜨거웠던 탓인가

차가운 그것들에는 김이 잔뜩 서려있다.


삼키고 삼켜 영영 얼음장이 되기까지

당신은 나를 읽지 못할까.


단지 오늘이 따스하기만 하면,

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이해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