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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y Jo Jan 01. 2023

2022년 짧은 회고, 그리고

2023년 활동 방향


무엇을 했나...?


서울, 성남, 런던, 바르셀로나, 파리에서 각각 열린 7개의 공모/단체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콜렉터 중심의 소규모 웹3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했습니다.


신규 음원을 내고 페이를 제대로 받는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유학생 시절부터 애정하던 뮤지션 Ra. D님과의 콜라보레이션 미디어 NFT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0년 만에 런던과 독일에 가서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트 NFT 플랫폼 중에서는 아직까지 가장 권위가 있는 SuperRare 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에서 연사가 되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풀타임 형태의 직무와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담을 쌓게 되었습니다.


다시 걷는 작가의 길을 응원해주시는 귀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시니어 포지션 직장인으로서 교류하던 많은 분들과는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런던에 멈춰 있었던 전업작가 시절 인연의 끈이 다시 그곳에서 이어졌습니다.


학위를 다시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랫동안 힘이 되어준 사람을 더운 바람과 함께 떠나보내고, 차가운 계절에 닿은 새로운 인연과 나란히 걷게 되었습니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화를 내야만 했던 일도 많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고, 마음속 파도가 저를 갉아먹는 해일이 되기도 하였지만 동트기 전 새벽 같은 시간을 함께해 준 친구들, 동료들, 선배님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특히 힘들 때 많은 술을 마셔 준 김용오, 김수지 작가님, 그리고 많은 차를 마셔 준 레지나킴, 낙타 작가님 정말 고맙습니다.


영국에서 전시한 작품은 배송사고로 아직도 어딘가를 떠돌고 있지만 그것도 또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2023년은 작업과 전시에 보다 비중을 두고 움직일 생각이고, 조이조 씨티패스 커뮤니티도 앞으로 있을 전시와 맞물려서 보다 콜렉터를 위한 베네핏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2022년 마지막 두 달은 심신안정을 위해 헬스장에서 쇠질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새해 목표 중 하나는 주 5일 3 분할 루틴을 안정적으로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운동 효과가 사라지는 걸 아까워하는 마음이 먹는 즐거움 보다 커지면 아마도 주당 조이조가 술을 멀리할 수도 있습니다. (!!!)


또, 작업에 방해가 되는 일들에는 조금씩 리소스를 걷어낼 생각이에요.


보다 양질의 전시를 통해 찾아뵐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새해에도 멋진 일들을 함께 만들어 봐요, 우리.


•••

#2023 #HappyNewYear2023

#2022회고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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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작가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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