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 이겨내보려고 한다
촬영은 매주 2개 정도의 제품을 선정해서 진행한다.
그래서 보통 일주일에 2-3일의 촬영은 기본이고 한번 촬영할 때 3-4시간 촬영을 진행한다.
요리부터 세팅까지 모두 직접 해야하는 과정이기에 푸드스타일리스트도 아니고 아직 전문적인 지식 등이 부족한 우리는 촬영 품목이 정해지면 우선 간단하게 이미지 서칭부터 한다. 그리고 촬영 하루 전날 촬영 제품에 어울리는 재료를 구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간다. 남들과 다르고 차별화된 플레이팅을 하기위해 자료 조사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 구상도 열심히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하지는 않은 과정들이었다. 이번에는 초기에 진행했던 요리와 플레이팅, 그리고 촬영 과정을 보여주려고 한다.
촬영하기 직전 촬영 제품에 대한 조사를 먼저한다.
1. 무화과는 꽃이 피지 않고 나는 열매라 이름이 무화과이다.
2. 무화과는 보통 9월-11월에 제철이라 지금 먹기에 딱 좋다.
3. 무화과는 맛이 달고 소화를 도우며 입맛을 돌게한다.
고기를 먹은 후에 먹어도 좋고, 변비에 좋은 대장 정장작용까지 돕는다.
4. 무화과는 노폐물과 체내에 안좋은 염분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붓기를 빼는데도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5. 무화과는 고급과일로 선물용으로도 좋고 여러 디저트로 만들어 대접하기에도 좋다.
(맛도 많이 안달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
조사가 완료되면 어떤 요리를 만들어서 어떻게 촬영을 진행할 지 선정한다.
무화과는 보통은 쨈으로 만들어 먹거나 온전히 과일 그대로 먹지만,
우리는 샐러드와 브런치에 활용해 보기로 했다.
소화를 도와주며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무화과를 샐러드에 이용해보았다.
보통 샐러드는 닭가슴살 등과 같이 먹는 사람들이 많다.
닭가슴살 샐러드가 질렸다면 무화과 샐러드를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한층 더 가볍고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속이 편해 먹기에 부담이 없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만드는 방법]
– 샐러드 채소를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 무화과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 그 외 토핑과 소스는 취향에 맞게 첨가하여 먹으면 된다.
두 번째로는 아침에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를 소개한다.
아침에 밥을 먹기엔 너무 무겁고 시간이 많이 들어
간단하게 빵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분들께 추천한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다.
[만드는 방법]
– 바게트나 호밀빵 등 원하는 빵을 구워서 준비한다.
– 빵 위에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준다. (생크림이나 쨈도 ok)
– 무화과는 꼭지부분만 버리고 6등분해서 잘라준다.
– 크림치즈를 바른 빵위에 원하는 토핑을 추가한다. (슬라이스햄 추천!)
– 마지막으로 무화과를 올려 마무리한다.
이러한 조리 과정이 끝나면 촬영을 하기 위해 예쁘게 촬영을 한다.
천을 깔거나 매트 등을 깔아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온전히 바닥 그대로 활용하기도 한다.
준비된 바닥에 준비한 음식을 올리고 식기나
여러가지 소품을 활용해 최대한의 감각을 뽐내 세팅을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ㅎㅎ
보통은 원하는 방향대로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재미있지만 가끔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요구되고,
투자된 시간에 비해 원하는 결과물이 안나올 때도 있어 힘이 들때도 있다.
그래도 아직은 발전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 이겨내보려고 한다.
요즘은 스타일링에 관심도 생겨 책도 사서 읽고 있는데, 그 세계도 생각했던 것 보다 간단한 세계는 아니었다.
좀 더 공부하고 발전해서 원하는 방향대로 척!척! 세팅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촬영이 끝나면 항상 수고했다고 해주고 뒷정리도 도와주고, 만든 요리 맛있게 먹어주는 서울팀원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3’
글쓴이 : 탁희정 (칸투칸 마케터/디자이너 in 서울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