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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출판사아저씨 Sep 05. 2017

[인쇄] 그 책이 궁금하다

초보 작가를 위한 책의 구성요소 안내


이제껏 책만 썼다면 인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인쇄를 하기 위해 책의 구성요소는 알고 있는가?
내 책의 가장 적합한 크기는?


판형이라고 아십니까?

판형은 책의 크기를 말합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복사용지 A4는 210X297입니다. 

(여기서 표현하는 모든 숫자의 단위는 mm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만나는 단행본은 신국판이라고 하는데 152X225입니다.

교X문고 매대에 가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책의 크기입니다.

앞의 숫자가 가로, 뒤의 숫자가 세로입니다.

판형을 보기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판형이 있습니다.

같은 국배판인데도 크기는 각각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쇄소에서는 숫자로 이야기합니다. 인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죠.

독자님께서 굳이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작가라면 내 책의 사이즈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죠.


판형은 인쇄를 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책의 판형을 알아야 필요 용지의 수량이 파악되기 때문입니다.

추후 언급하겠지만, 인쇄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용지비용이기 때문에 인쇄업자들은 항상 용지의 수급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외에도 책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림으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bominbookingod/2054


지금 당장 책장 속의 책을 꺼내 들고 하나씩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핸들과 브레이크 작동, 각종 전기제어장치 등을 알아야 하듯이 책을 쓰는 사람들 역시 기초적인 책의 구성요소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인쇄를 의뢰할 때 기본적인 대화가 가능하겠죠.



앞으로 저는 초보 작가를 위해 알기 쉬운 인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님의 뒷골(?)이 아프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by 인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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