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진표 May 14. 2018

대한민국 교육, 아이들의 미래는 안녕한가요?

주말에 막내 피아노 연습을 하는 것을 보니, 자기 형 공부하는데 시끄러울까 봐 디지털 피아노에 헤드폰을 끼고 아이폰 메트로놈을 켜놓고 연습한다. 큰 아들은 방에서 컴퓨터로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하는 내용은 나중 시험을 대비해서 아이패드로 정리하고 있다. 과연 컴퓨터 앞에서 공부가 될까 의심이 드는 것은 부모의 맘뿐인, 아이들에겐 익숙한 풍경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역사상 앞뒤 세대가 이렇게 생활이 다른 적이 있었던가 하고 말이다. 이렇게 다른 세대의 아이들에게 과거의 세대에게 배운 지금의 세대 사람들이 전세대의 권위를 세워주고 내 일자리를 지키려고 만드는 교육과정이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제대로 설계되고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각자 목소리 큰 어른들의 권리만 강화되길 바랄 뿐, 아이들의 ‘미래권’은 과연 보장되고 있는 것일까?

작가의 이전글 프리랜서 강사로 살아남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