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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레 Jun 19. 2024

[오사카 #7] 쿠로몬시장 후카히로

츄오구의 가정식/덮밥

가격


해산물덮밥(1,500엔) ★시그니처★


연어덮밥(1,000엔)

복어회(4,000엔)



평점(20240619)


- 타베로그 : 3.19(19)

- 야후재팬 : 4.00(5)



특징


- 일본 오사카의 관광지인 도톤보리와 인접해있는 '쿠로몬시장' 내에 위치한 가게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몇가지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게가 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닛폰바시역에서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 가게는 1905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후카이 타카미츠' 가 6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처음 가게를 개업한 창업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원래는 오사카의 사카이시에서 '바다장어' 를 주로 다루는 가게로 개업하였다가 1948년에 쿠로몬 시장으로 가게를 옮긴 뒤 1961년부터 현재의 장소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개업 초기에는 바다장어만을 주로 다뤘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해산물을 모두 취급하고 있으며 쿠마모토에는 자체적으로 복어 양식장도 보유하고 있어 복어도 취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 가게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크게 '해산물덮밥' 과 '연어덮밥' 의 2종류로 나뉘어지고 '해산물덮밥' 은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해산물을 이용한 덮밥과 손님이 직접 덮밥에 들어갈 해산물을 고르는 덮밥의 2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가 바로 이 '해산물 덮밥' 으로 가격의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해산물만을 골라 덮밥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어보였습니다. 가게에서는 '해산물덮밥' 을 필두로 여러 생선을 취급하고 있지만 여름에는 '갯장어', 겨울에는 '복어'를 가게의 대표 생선으로 팔고 있으며 복어의 경우 같이 제공되는 폰즈소스는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소스라고 합니다.


- 가게의 주요한 성격은 생선가게이기 때문에 덮밥 등 음식을 주문하지 않고 생선의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곳의 주요 수입원은 일반 손님들에게 생선을 판매하는 생선의 소매보다는 오사카에 있는 다른 유명한 레스토랑들에 생선을 납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개업 이후 한참 동안은 오사카에 있는 슈퍼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가게에서 생선을 원하는 가게들은 모두 거래 대상으로 취급해 생선을 납품하였으나 현재는 이곳에서 기준을 두고 선택한 오사카의 일부 레스토랑과 신한큐호텔등에만 납품하고 있는데 납품하는 레스토랑들 중에는 미슐랭을 획득한 고급 레스토랑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오사카 시내에 직영으로 "스시도코로 후카히로" 이나 복어전문점인 "후카돈후구돈" 등의 식당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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