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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레 Jun 24. 2024

[오사카 #11] 타코야끼도라쿠 와나카 난바점

츄오구의 타코야끼

가격


타코야끼(400엔/8개, 550엔/12개, 650엔/15개) ★시그니처★


타코폰(450엔/8개, 600엔/12개, 750엔/15개)

타코센(100엔)



평점(20240624)


- 타베로그 : 3.45(565)

- 야후재팬 : 4.26(349)



특징


- 일본 오사카 관광지인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여러곳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타코야끼 전문점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가게는 흔히 말하는 '우라난바' 지역에 있는 돈키호테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가게는 본점을 기준으로 1986년에 개업하여 현재 '와나카 토오루' 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1986년은 '타코야끼 전문점' 으로서 시작한 가게의 역사이고 가게의 전신은 자신의 아버지가 1950년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 앞에 개업한 불량식품 전문점(일종의 문방구) 라고 합니다. 이 가게의 안쪽 한켠에서 타코야끼를 팔았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때의 역사를 현재 가게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당시 '와나카 토오루' 는 가게를 이을 생각이 없이 실제로 미용사일을 했었고 본인이 미용사일을 접고 가게를 개업할 때에도 '불량식품' 을 메인으로 하는 것이 아닌 '타코야끼' 를 메인으로 하는 가게를 원해 아버지의 가게와는 성격을 분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 가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안쪽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가게도 있어 들고 다니면서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게의 스타일과 상관없이 본점을 포함한 모든 지점에서는 타코야끼를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타코야끼는  보통 타코야끼를 만들때 반죽을 틀에 넣고 그 다음에 파 등의 재료를 넣는 것과 다르게 이곳에서는 먼저 파를 틀에 넣어 한번 구운뒤 그 위에 반죽을 올려 덮는 형태로 타코야끼를 만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오사카에서 흔히 타코야끼의 재료로 사용하는 '홍생강' 대신 '소금생강' 을 사용해 타코야끼를 만드는 것도 가게만의 특징이었습니다. 실제로 '홍생강' 에 익숙한 오사카 사람들은 빨간색의 생강이 없어 생강을 사용하지 않는 타코야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타코야끼 이외에는 타코야끼의 원형으로 알려진 고베의 아카시야끼와 매우 흡사한 '완코타코', 센베 사이에 타코야끼를 넣어 주는 '타코센' 등이 타코여끼를 조금 변형한 가게의 다른 메뉴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 타코야끼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밀가루는 나가노현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간장은 카가와현 쇼도섬小豆島에서 양조한 '혼죠죠쇼유'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밑간을 하는 소금은 오키나와현에서 솥으로 지은 소금 등 일본 각지에서 재료를 공수해 와 타코야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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