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사카 JR텐노지역의 출구를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가게로 좋은 퀄리티의 소고기를 판매하면서 오사카에 많은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야키니쿠 전문점입니다.
- 가게는 본점을 기준으로 1999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은 '만노 카즈시게' 입니다. 하지만 가게의 전신은 현재 주인인 '만노 카즈시게' 의 조부모가 1930년에 개업하여 운영하던 동명의 정육점이라고 하며 이 정육점 역시 현재의 야키니쿠 가게와 별도로 '만노 카츠시게' 가 3대째 사장으로 가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게의 위치는 다르지만 한명이 정육점과 야키니쿠 전문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정육식당' 의 형태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정육점과 가게를 운영하는 '만노 카츠시게' 는 단순히 가게를 운영하는 것 이외에 소고기의 발골부터 시작하여 가공, 처리에 관한 지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 특히 고기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해박한 편이었습니다.
- 가게는 2층이 카운터, 3층이 룸으로 되어있으며 카운터의 경우 바로 앞에서 고기를 정형하고 굽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퍼포먼스적 성격도 큰 편이었습니다. 가게에서는 다양한 소고기 부위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그니처 메뉴는 '우설육회' 로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은 우설을 육회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곳에서는 우설 이외에도 다양한 부위를 육회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소고기를 100g 단위로 큼직하게 잘라 제공하고 있는 '덩어리 구이' 나 소고기의 각종 부위들을 이용해 서로 다른 식감을 만들어주고 있는 '소고기 스시' 역시 인기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소고기 스시' 의 경우 소고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힘줄을 비롯해 식감에 방해가 되는 부분을 모두 직접 손질한 후 만들어주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가게에서 사용하는 소고기는 특별한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정육점에서 다루는 일본산 와규를 취급하고 있으나 신선한 고기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 32개월가량의 출산 경험이 없는 소인 미경산 암소만 다루고 있으며 모든 소고기는 도축 후 7일간의 숙성을 거쳐 10일 이내에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심장, 천엽, 간' 등의 내장부위는 처리 후 72시간 이내에 손님에게 가지 않으면 살코기와 함께 모두 전량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