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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레 Jun 14. 2024

[오사카 #4] 킨류라멘

나니와구의 라멘

가격


라멘(800엔) ★시그니처★


차슈라멘(1,100엔)



평점(20240614)


- 타베로그 : 3.46(655)

- 야후재팬 : 3.57(258)



특징


- 일본 오사카의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도톤보리 입구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블로그나 유튜브 등지에 많은 정보들이 있어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일순위 가게 중 하나입니다.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근처에 3곳의 가게가 있는데 현재 소개하고 있는 가게의 경우 닛폰바시역에서 가까운 편입니다.


- 현재와 같이 라멘을 전문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981년부터로 사실 가게의 전신은 1980년에 개업한 "실크로드 우동" 이라는 우동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그나마도 라멘집으로 성격을 바꾸고 난 직후에는 '된장라멘' 만 판매했었고, '돼지뼈' 를 베이스로 하는 현재와 같은 모습의 라멘은 1982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본점은 도톤보리 입구 대로변에 있는 곳이며 도톤보리 내부에 2개의 가게가 있는데 글리코 간판과 가까운 가게가 1993년, 카니도라쿠 가게와 가까운 쪽에 있는 가게가 1988년에 개업하였습니다.


- 가게에서 팔고 있는 라멘은 '돼지뼈' 를 베이스로 하는 '돈코츠 라멘' 으로 개업 당시에는 난바 근처에 있는 유흥업소 영업이 끝난 여성이나 해장으로 오는 남성들을 상대로 해서 심야에만 운영했으나 가게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어느때나 먹을 수 있는 라멘집이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24시간 운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개업 당시에는 심야에 오는 손님들이 먹는 라멘이었기 때문에 담백한 '돈코츠 라멘' 을 만드는데 주력했습니다. 가게의 출발점이 새벽의 유흥업소 일을 마친 남자직원들을 위한 가게였기때문에 '돼지뼈' 라멘이지만 속이 무겁지 않은 단백한 라멘을 만드는데 주력하였고 실제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산을 사용하고 있는 차슈는 삼겹살 부위를 사용하고 있지만 라멘에 토핑으로 사용하기 전 가게에서 지방을 모두 잘라내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치, 부추, 마늘, 쌀밥' 을 무한리필 해주는 이유도 느끼한 맛을 없애고 담백한 라멘의 맛을 맛보게 하기 위한 이유라고 합니다(단, 쌀밥의 경우는 점포마다 리필이 되지 않는 곳도 있음).


- 가게 내부가 새빨간 색의 '다다미방' 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되어있는데 '토카에비스 축제' 때 '포장마차' 에서 사용한 인테리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본점과 지점의 모든 가게의 간판에는 용을 형상화한 입체적인 간판이 있는데 이 용은 오사카의 방송사에서 방영하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용을 본뜬 것이라고 합니다. 이 용 모양의 간판이 인기를 끌면서 용 모형을 만들어 준 간판업체도 당시 덩달아 큰 스타덤에 올랐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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