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못하는 사람 = 살아갈 가치가 없는 사람
게으른 사람 = 뺨을 맞아도 싼 사람
눈치 없는 사람 = 쌍욕을 들어야 할 사람
상사에게 말대꾸하는 사람 = 상사가 침을 뱉어도 괜찮은 사람
어리버리 한 사람 = 힘든 일을 다 몰아줘도 괜찮은 사람
일을 못하는 사람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
그런 사람은 모두의 경멸을 받아 마땅하다.
나는 일을 못하는 사람이다."
'내 안의 나' 중에 정말로 이렇게 얘기하는 애가 있다.
나를 돌보지 못할 때는 이 애의 목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
지금은 이 아이가 한 마디를 하면,
'나를 돌보는 나'가 열 마디를 한다.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어?
저 아이가 하는 말은 옛날 이야기일 뿐이야.
일을 잘 못하면 지적은 듣겠지. 그렇지만 그 지적이 너보고 나가 죽으라는 얘기는 아니잖아?
지금 넌 잘하고 있어. 난 네가 기특하고 대견해.
실제로 관리자가 너를 보는 눈빛을 봐. 결코 너에게 적대적이지 않아.
만약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가 끝까지 너와 함께 있을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너보고 나가 죽으라고 해도 나는 네 곁에 있을 거야.
내가 저 아이한테 가서 호되게 한 마디 해줄게. 헛소리하지 말라고.
야 이 미친 자식아. 자꾸 헛소리 할래? 네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기분이 잡치잖아!
일 할 때 방심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건 좋아. 하지만 호들갑은 떨지 마."
'나를 돌보는 나'는 요 몇 년 사이 많이 성장했다.
지금은 내 안의 누구보다 힘이 세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