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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햇살, 프랭크 벤슨
가을 햇살이 잔뜩 달군 대지에 일렁이는 아지랑이가 바람에 따라 흔들린다.
누렇게 뜬 잡풀들도 아지랑이와 같이 템포를 맞춘다.
분명 바람은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데도, 마냥 춥지가 않다.
모든 것의 색을 바래게 하려는 듯 햇살은 따갑게 강렬하다.
둔덕에 올라 눈부신 햇살에 차가운 바람을 맞을 때, 가을 안에 있음을 확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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