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방송리뷰_03] 2018IT 트렌드편(下)

마케팅어벤저스

애정하는 독자여러분~ 갓은정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지난 [시즌5_5화]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2018년 IT트렌드(상편)에 이어서 하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상편)에서는 스마트 1.0시대,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키워드 5가지와 더불어 2018 IT 트렌드

- 첫번째.  인공지능(AI), 똑똑함을 더하다.

- 두번째. 로봇, 점점 더 가까워지다.

두가지를 이야기 해봤는데요, 오늘은 남은 4가지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가시죠.





[시즌5_6화]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2018년 IT트렌드 2부




세 번째. 핀테크, 편리함을 더하다.


출출한 퇴근 길, 마침 길 건너 포장마차에서 분식냄새가 폴폴 풍겨온다.

'아뿔싸, 그런데 현금이 없다.'

별 수 없이 주린 배를 움겨쥐고 터덜터덜 발길을 돌리던 찰나, 시선을 잡아 끈 문구하나.


카카오 페이 환영

방법은 간단하다. 떡튀순(떡볶이+튀김+순대)을 맛있게 먹고 “QR코드”를 스캔하여 돈을 지불하면 끝이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지갑을 꺼내거나 번거롭게 잔돈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e)에 기술(technology)을 더하다.


쉽게 말해, 기존의 지급결제뿐만 아니라 예금, 대출, 자산관리 등 각종 금융활동에 IT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말한다. 간편결제, 간편송금, 간편투자, 간편대출이 실생활 속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사례다.


간편결제의 시초 ‘페이팔(Pay Pal)’을 선두로 애플페이, 안드로이드 페이, 체이스 페이 등이 시장에 등장했고, 지난 2015년, 국내에도 삼성페이가 출시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페이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오늘날 자리잡은 대표기업 5사는 아래로 정리할 수 있다.


▸ 하드웨어 제조사 – 삼성페이

▸ 플랫폼사 – N페이, 카카오페이

▸ PG사 – PAYCO

 유통사 – 11Pay




 한번쯤은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봤을 간편송금 APP “Toss”   간편투자시장 형성에 큰 역할을 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별도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P2P(Peer-to-Peer Lending) 대출 시스템까지. 이들 모두가 핀테크 서비스의 일환이다.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으로.


금융 서비스에 IT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FinTech)에서 

IT기술에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테크핀(TechFin)으로 새로운 개념이 구축되기 시작했다.


 

오프라인에서 생기는 비용을 줄여, 고객 편의와 기술에 투자하자.

테크핀 개념을 처음 정립한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



핀테크는 온라인 기반이기는 하나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도 제공해야했다면 테크핀은 ‘디지털 온리(Digital-Only)’ 오프라인 접점 없이 오직 온라인에서만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창구 방문 없이도 계좌를 생성할 수 있고, 카드발급 및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면서 각종 중개수수료를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위기관리능력(수탁액의 보안, 대외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자산 관리 등 광범위한 개념 포함)'을 검증할만한 산업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식으로 신뢰를 심어줄 것이냐가 관건이다.





네번째. 스마트 모빌리티, 일상에 자리잡다.



스마트한 탈 것

※ 최첨단 충전, 동력 기술이 융합된 소형 개인 이동 수단

세그웨이 등장 이후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가 이에 포함된다. 


보통 1인승이기 때문에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라고도 불리는데,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들 판매량은 2014년 3,500대, 2016년 6만대, 2017년 7만5,000대로 급증했으며, 사용자의 절반이상이 출퇴근 등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들은 왜 스마트 모빌리티에 열광할까?


제품 자체의 기능과 특성으로 본다면

① 이동장소의 한계가 없다.  

② 주차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③ 거동 불편자나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가능하다.

④ 1kWh로 100km 이동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으며, 초기비용이 저렴하다. 

이외에도 배기가스가 없다는 점들이 대중화된 포인트다.




스마트모빌리티를 사랑하는 "ME(혼족)"


1인가구의 증가, 혼자 사는데 굳이 자동차를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사람들은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고픈 욕망이 있고 재미와 간편한 것을 원한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너도나도 탈 수 있는 가격의 이동수단이라는 점이 'For Me(포미족)'들을 사로잡았다. 

▲ 티몬에서 판매하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출처= 티몬


이들에게 스마트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움직이는 미래다.





다섯번째. 가상현실, 현실에 다가오다.


AR vs VR vs MR


▷▶  AR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

포켓몬 Go, 카메라 필터, 구입하고 싶은 가구를 실제공간에 가상으로 배치해볼 수 있는 이케아 플레이스가 대표적 사례다. 현실감이 높으며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좌) 포켓몬 Go           우) 안면인식 카메라 어플    
증강현실(AR) 앱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




▷▶ VR -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현실이 아닌 100% 가상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술

VR기기 하나면 안방에서도 롤러코스터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재활치료나 고소공포증 환자 인지치료,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좌) 편측마비 환자의 VR재활치료 모습         우) 사이클 운동을 활용한 VR스포츠 재활 서비스


이러한 치료가 가능한 것은 현실과 차단된 완전한 가상세계 속 진입으로 몰입도 높은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치매, 각종 중독, 우울증 관리 등 현대인의 정신건강 치료에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현실에 가상을 입힌 AR, 100% 가상세계 VR

다시말해 이 둘을 나누는 기준은 현실과 시각적으로 단절을 시키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VR과 AR을 합친
혼합현실 “MR”(Mixed Reality)이 대세다.



현실에 가상을 결합해 융합된 세계를 만드는 기술로 홀로그램을 현실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즉,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옆에 가상의 비서가 따라다니며 내게 말을 건네고 원격에 있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가장 큰 차이는 VR이나 AR과 달리 헤드셋 혹은 스마트폰 같은 중간 매개체 없이도 풍부하고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켓몬 Go도 MR버전이 출시된다면 현실세계에 포켓몬을 소환해 배틀을 벌일 수도 있다.


의료, 자동차 등 산업분야부터 자연재해 예측, 우주 체험 등 여러 영역에 활용 중인 가상현실,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여섯번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다.



터치하나면 끝?!
아니, 이젠 손 하나 까딱하지 않게 해줄게.

마지막 6번째 키워드 O2O 산업은 위 모든 IT트렌드를 포함해 4차산업혁명 흐름의 가장 기반이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쇼핑, 음식, 숙박,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를 온라인 상에 나타내고, 실제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받는 것.  배달의 민족, 여기어때, 다방, 리화이트(세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제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사실 이 서비스들은 이전부터 많은 매체를 통해 이슈화 되었고 이미 많은 사례들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소개는 이정도면 충분할 듯하다.



이렇게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과 그에 따라 부상하는 IT 트렌드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본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은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자 전환점이다.

기존과 다른 사회와 경제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문화와 가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인간은 끊임없이 기계와 공존 그리고 경쟁할 것이다.



-마침-




그럼 "4차산업혁명 2018 IT 트렌드를 읽다" 리뷰는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상편에 이어 하편까지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여러분 감사합니다.

(상편을 못 보신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놓을게요~)


실제 이임복 대표님과 진행되었던 방송분이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들어보실 수 있답니다!

많은 구독 바랍니다>-</ 








항해하는 여자 "갓은정" 이였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방송리뷰_02] 2018 IT 트렌드편(上)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