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어벤저스
애정하는 독자여러분>-<// 돌아온 갓은정입니다~! 벌써 6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있네요. 한 것도 없는데.. 시간 참 빠르죠?(세월이 야속...) 흠흠.. 어이쿠 다른 길로 샐 뻔 했네요ㅎㅅㅎ.. 근황 토크는 우리 댓글로 사부작..나누기로 하고~ 내용으로 들어가볼까요?
오늘은 [시즌4_7-8화]마케팅 전쟁의 끝판왕. 편의점의 세계를 아시나요? 편을 가져왔어요. 예전 방송이지만 다시 돌려들을 때마다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이번 리뷰는 방송내용에 편의점 업계의 최신 이슈들을 반영해 작성해봤어요.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그럼 들어가보겠습니다.
마케팅어벤저스 [시즌4]-7,8화: 마케팅 전쟁의 끝판왕. 편의점의 세계를 아시나요?-편의점 편
나는 편의점에 간다.
고로 존재한다.
1989년 5월, 한국 최초 편의점 세븐일레븐
첫 편의점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24시간 운영되는 슈퍼마켓 정도로 인식되었다.
다만 24시간 영업을 하던 소매점이 전무했기 때문에 도입 초기에는 멀리서 구경올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꼽히기도 했다. 그해 출범한 편의점은 모두 7개, 매출은 불과 14억원.
당시만해도 편의점이 우리 생활공간을 지배하게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30년이 지난 지금, 편의점은 4만여개, 시장규모는 20조원을 넘어섰다.
*편의점: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24시간 문을 여는 잡화점
- 쇼핑의 편리함 (24시간 연중무휴)
- 쇼핑 장소의 편리함(근거리 위치)
- 쇼핑 상품적 편리함(다품종 소량판매)
- 각종 생활서비스 제공의 편리함(ATM, 택배)
주로 역 주변, 도로변에 위치하여 맞벌이 부부, 1인가구 등 목적구매의 성향이 두드러진 고객을 겨냥하여 운영되는 소매업태다.
3강 – CU, GS25, 세븐일레븐 / 2중 – 이마트 24, 미니스톱
▶ 24시간 서비스에 1시간 서비스를 더한다는 뜻의 '25' 충실한 고객정신을 나타낸다.
▶ GS의 공식적인 의미는 찾을 수 없지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Grow with uS의 약자라는 말이 있다.
▶ 로고는 다채로운 색과 최신 트렌드인 그라데이션 프린팅 기법을 사용하여 생동감을 더했다.
▶ CVS for YOU의 약자로 “Good to see you”, “See you again”을 연상케 한다.
▶ 로고는 타사와 아이덴티티를 겹치지 않도록 하기위해 보라+연두 사용했으며 둥근 느낌을 주는 글씨체로 친근감을 잘 살리고 있다.
▶ 미국 텍사스 ‘사우스랜드’라는 제빙(製氷)회사에서 남는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며 곁가지로 팔기 시작하던 것이 편의점으로 발전했다. 당시 일반 소매점들이 문을 닫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영업한다는 뜻을 따와「SEVEN-ELEVEN」이라고 상호를 변경했다.
▶ 특히 로고의 마지막 ‘n‘자만 소문자로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당시 로고 디자이너가 퇴사를 해버려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한다.
▶ 편의점 빅3와 비교하면 아직 후발 주자이지만, 지난 해 10월 미니스톱을 제치고 업계 4위로 올라선 이후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 3무(無) 정책(24시간 영업 선택제, 고정 월회비, 영업 위약금 제로)과 함께 리브랜딩에 따른 인지도 상승이 성장에 한 몫했다.
지난 몇해간 경기악화, 소비부진으로 인해 대형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반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편의점업계의 비결은 무엇일까.
해외에서 균일가 상품을 확대한 디스카운터형 편의점이나 노인층을 겨냥한 실버형 편의점이 생겨난 것처럼 국내 편의점들도 다변화된 고객 니즈를 따라잡기 위해 참신한 매장형태와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 카페형 & 베이커리형 푸드스토어, 매장 안의 또 다른 매장 '숍앤숍' 등의 특화 점포가 잇달아 출범하고 있다.
- 이제는 편의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만들어주는 프리미엄급 원두커피도 마실 수 있다.
* 지난 4월기준 3사별 매출 1위 도시락
▶ 편의점 도시락의 진화 - 단순 간편식을 벗어나 현대인들의 고급화된 입맛에 맞춰 요리급 도시락의 출현
▶ 다이어트족과 건강족 등 틈새시장을 겨냥한 ‘저열량 도시락’과 ‘프리미엄 도시락'
▶ 도시락 미국물 먹다! 레스토랑까지 대신하는 편도!
'싸게 한끼 때우자'는 옛말이다.
단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찾던 편의점 도시락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건강과 다이어트까지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도시락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의 입맛은 물론, 주머니 사정을 만족시키는 착한 대세 디저트가 다 모였다.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프리미엄 캔 커피와 디저트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비주얼로 사랑받고 있는 떠먹는 케익이 인기를 끌고있다. 또한 해외 인기 디저트도 이제는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다.
편의점업계 특성상 취급하는 상품이 비슷해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때문에 자체 PB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 활용 상품과 시즌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상권 맞춤형 전략으로 매장을 전문화 & 다변화시키면서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편의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컨셉의 점포출점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을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언급한 5가지 비결 외에도 2+1 상품, 수입맥주 4캔 만원과 같은 가격 프로모션, 할인 적립 이벤트 및 예능 프로그램과 SNS 플랫폼을 통한 사람들과의 소통 등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물론 편의점 산업의 이 같은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시장 포화와 최저임금 인상, 온라인 쇼핑채널의 확대로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이상 점포수의 확대나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부치기엔 한계가 있다.
피할 수 없다면 맞서 싸워야한다.
앞으로 MD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 전보다 전문화, 세분화된 매장과 상품으로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계속 찾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마침-
사족.
편의점의 발전에 따라 '편출족', '편퇴족', '호모컨비니쿠스'라는 신조어도 등장하고 있다.
*호모컨비니쿠스 - 사람을 뜻하는 [호모] + 편의점을 뜻하는 [컨비니언스 스토어]로 탄생한 신조어
*편출족/편퇴족 - 편의점으로 출근해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 혹은 편의점으로 퇴근해 쇼핑하는 것으로 하루를 끝내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리고 저자 '무라타 사야카'의 《 편의점 인간 》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나는 문득, 아까 나온 편의점의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 손과 발도 편의점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자, 유리창 속의 내가 비로소 의미 있는 생물로 여겨졌다.” -편의점 인간/무라타 사야카-
"우리는 모두 호모컨비니쿠스다."
어떤 시각으로 보든 그건 당신의 자유다.
다만 이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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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어벤저스 [시즌4]-7,8화: 마케팅 전쟁의 끝판왕. 편의점의 세계를 아시나요?-편의점 편
항해하는 여자 "갓은정"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