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어벤저스
애정하는 독자여러분, 갓은정입니다>-<// 네~ 기다리셨다구요? ;) (능청)
오늘은 따끈따끈한 저번주 방송분! Frip 임수열 대표님과 함께한 '여가시장편'을 들고왔어요.
현대인들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그에 발맞춰 부상하고 있는 여가 플랫폼들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최근 사랑받고 있는 핫한 스타트업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드리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특별히 임수열 대표님께서 출연해주신만큼 'Frip'이라는 브랜드는 좀 더 자세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들어가볼까요?
마케팅어벤저스 [시즌5]-21/22화: 퇴근하고 뭐해요? - Frip과 함께한 여가 시장 이야기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평일 3시간 / 주말 5시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시간/ 주말 5시간으로 2년 전 대비 더 감소했으며 그마저도 TV 시청, 인터넷 검색과 같은 단조롭고 소극적인 여가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여가활동 만족도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시간부족, 경제적 부담, 여가정보&프로그램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사실상 지역 내에 이렇다 할 쉼터나 문화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교통혼잡에도 불구하고 야외나들이를 가고 비싼 돈을 들여 관광지를 찾게된다. 이에 따른 비용부담은 스트레스로 이어져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참여활동은 멀리하고 수동적인 여가패턴을 취하게끔 만들었다.
더불어 주목할만한 점은 선호하는 여가활동 동반자 1순위가 '혼자서' 라는 것이다.
이는 '혼족(ME)' 트렌드와도 연결지을 수 있는데 타인의 아무런 방해 없이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 즉 그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얻고 재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작 여가시간이 주어져도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는 당신,
그대의 소확행을 실현시켜줄 스타트업 브랜드들을 모아봤다.
사명은 프렌트립(Friend +Trip의 합성어)이고 서비스명을 프립(Frip)으로 분리했다.
사람들이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하고 특정 시간에 모아주는, 일종의 모객 플랫폼이다.
주 타켓은 2-30대의 직장인들이며 창업 초기에는 아웃도어로 시작해 현재는 여행, 피트니스, 문화 예술, 어학, 대회 등 범위가 굉장히 넓어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가 시간에 별로 할 게 없고, 잘 놀지를 못 하니까 실제로 일하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고 물어보면 잘 쓰지를 못하고 있어요. 제가 업무 시간을 어떻게 해줄 수는 없지만 그 외의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고 유익하게 보내면 삶이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리고 그렇게 하는데 있어서 ‘경험’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월드world’가 단순히 세계를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도 하나의 세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무언가를 하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게 저희가 하고자하는 일입니다."
Frip 내 진행중인 모임들 가운데 반응이 아주 핫하다는 '수평어 모임'
이 모임에서는 첫째, 오랫동안 나이 묻지않기. 둘째, 존댓말 하지않기를 원칙으로 한다.
처음보는 사람과 연령에 상관없이 '수평어'로 대화를 나누는 신선한 모임인데 매번 조기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그 밖에도 '주정뱅이들을 위한 술티비티', '스마트폰으로 인생사진 남기기', '생활소믈리에 와인강의', '수제맥주만들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모임들이 눈길을 끈다.
최근 기업브랜드와의 콜라보도 진행 중인데 '[노스페이스X프립] 포레스트런' 은 서울 아차산 둘레길 왕복 6km 트레일러닝 이벤트로 벌써 8탄째 이어오고 있다.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있다!'고 할 정도로 각각의 플랫폼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Frip. 원하는 활동을 골라 참여하기만 하면 된다.
사실 카테고리 전선이 워낙 광범위 하다보니 Frip하면 바로 생각나는 특화 플랫폼이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에 대해 임수열 대표는 '현재는 좀 더 다양한 여가를 담는 것에 중점을 두고있고 추후 사용자 이용 정보를 분석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노출하고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실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심으로 모임을 활성화되고 있는 프립, 이후 해외 대도시로까지 서비스를 구축하여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것이라 한다.
Frip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아웃도어/레저 전문 엑티비피 플랫폼.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카약을 타며 EDM 파티를 즐기고, 제주도 야생 돌고래 탐사를 떠나는 등 실외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활동들도 준비되어있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 입문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실력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놓았다.
캠핑, 자전거, 사진 여행 등 아웃도어를 처음 접하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활동부터 시작해 백패킹이나 클리이밍과 같은 전문가들이 즐기는 활동까지 단계별로 선택하면 된다.
경험과 지식을 팝니다
재능마켓: 개인의 재능이나 능력, 지식 노하우를 거래하는 플랫폼.
초기에는 P2P(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의 비율이 높았지만 현재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P2B 거래비율이 훨씬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무형의 서비스를 거래하는 오픈마켓으로 시장조사업체 랭킹닷컴이 선정한 B2B(기업간 거래) 중개사이트 1위 업체다. 주로 디자인, 프로그래밍, 콘텐츠 제작 등의 서비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다.
회사명이자 서비스명이 ‘크몽’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왜 뮤직비디오를 보면 ‘컴온, 컴온!’ 하잖아요. 그게 잘 들어보면 ‘크몽’이라고 발음이 되거든요. (웃음) 우리 서비스와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크몽은 지난 2017년 11월 일 거래액 1억 돌파이후 5개월만에 2억을 돌파했다. 성장요인으로는 앱으로 기반을 옮기면서 접근성이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점. 또 작년대비 2배 가량 주요 포털 검색량이 높아진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숨고(숨은고수)를 찾아드립니다.
음악, 과외 레슨부터 인테리어 시공, 청소 업체, 웨딩, 행사 이벤트, 통번역 및 디자인/개발 외주, 출판,취업컨설팅까지 굉장히 폭넓은 분야에서 고수와 요청자를 매칭시켜 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요청서 50만개에 10만명 이상 되는 고수가 활동중이다.
일일이 전문가를 비교하기 위해 검색포털 또는 구인사이트와 같은 곳에서 수없이 스크롤 및 클릭을 해야 했던 것과 달리,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매칭 시스템이 알아서 찾아준다.
서비스 제공하는 사람 입장에서 다른 O2O 매칭 서비스랑 가장 차별화 되는 점은 거래에 대한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숨고는 거래액에 대한 수수료가 0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월정액 멤버십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멤버십에 일단 가입하면 월 수익 1억을 올려도 내는 비용이 고정이기 때문에 ROI가 크다.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숨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프리랜서 및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취미를 배송해드립니다.
"취미를 통해 일상이 아름다워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한 하비풀은 잡지나 우유처럼 취미 생활을 정기 구독 하는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했다. 하비풀은 집에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취미 활동 KIT를 판매한다. 재료부터 도구까지 취미 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누구든 쉽게 관심 있던 일을 시작할 수 있다.
하비 인 더 박스는 하비풀과 마찬가지로 취미 생활 큐레이팅 정기 배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취미를 즐기고 싶지만 여유가 없고 시작이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매월 다른 취미 용품을 배달하는 취미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워라밸(Work & Life Balance), 가심비(마음이 충족되는 소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취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쁘고 지친 일상에 '취미'라는 선물을 받아보자.
링크: http://hobbyinthebox.co.kr/
이렇게 사람들에게 다양한 취미 플랫폼을 선사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창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대규모 자금보다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고 시작하는 이들은 대게 비슷한 부분이 있다.
소비자의 호기심을 잘 자극한다는 것.
하지만 상품이든 서비스든 잠시 화제가 되었던 것들도 금방 묻혀버리기 일쑤다. 초반 신규유입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좋아요/조회수'에만 집착해선 안된다.
다시 말해, 특별하고 말랑말한 경험, 기억에 날만한 모델들로 킬러 콘텐츠를 꾸준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잘되는 상품이 있다면 이것을 다른 채널, 다른 상품으로 확대해나가야한다.
호기심을
Try로,
구매로,
재구매로,
추천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마케팅이다.
이들의 끊임없는 고민이 여가에 대해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해본다.
-마침-
오늘도 구독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저도 이렇게나 다양한 취미플랫폼들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저만 몰랐나요?(응...ㅎ너 빼고 다 안대.)...하하
방송에서는 크크님의 더 자세한 여가시장 이야기와 캡틴님의 스타트업 브랜드네이밍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꿀잼..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토토르님의 피가되고 살이 되는 마케터가 갖춰야할 현실조언까지!!
바로 아래 링크 꾸욱!
마케팅어벤저스 [시즌5]-21/22화: 퇴근하고 뭐해요? - Frip과 함께한 여가 시장 이야기
http://www.podbbang.com/ch/8007
항해하는 여자 "갓은정"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