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에 이은 사고력 위기시대
종편이 출범하기 전인 2008~2009년 나는 한 신문사의 사업준비단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내가 속한 팀에서 사업보고서에 쓴 부분 중 향후 우리가 만들 종편 미디어가 어떤 디바이스들을 통해 송출할 수 있는지 예상한 내용이 있었다. 신기한 건 이미 2007년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 이후 시점이었지만 팀 내 누구도 '스마트폰'을 넣자고 한 사람은 없었다.
당시 신문에서 주목하는 디바이스는 이북 리더기 '킨들'이었다.
LCD나 OLED 등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나 자체 발광 등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오래 보면 눈이 아프다. 반면 킨들은 자연광을 이용해 책처럼 볼 수 있어 눈이 편안하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