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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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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형
Dec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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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 브라질 16강전이 하는 날.
일부러 알람을 맞춘 것도 아닌데
깨어보니 5분 전 새벽 4시다.
TV를 켜고 볼륨을 껐다.
아나운서나 해설자의 소리 없이
오롯이 전반전 경기를 눈으로만 지켜보는데,
0:4의 스코어가 벌어졌다.
세계 1위 브라질 아닌가...
실력 차가 큰 상대를 이길 거란 기대는 안 했지만
기운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냉정해진다.
그래,
게임은 전쟁이 아니다.
생사가 걸린 전쟁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지만
게임의 목적은
이기는 게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특히 강한 상대와의 게임은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다.
생각을 바꾸고 즐기다 보니
후반전 백승호 선수가 1골을 만회했다.
조용히 박수를 쳤다.
이제 출근 준비를 해야겠다.
이기려 하기보다
즐기기 위해 사는
그런 직장인의 삶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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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작가 연습생입니다. * 문화잡지 <쿨투라> 병오년 1월호에 제 글 '나의 로시난테에게'가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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