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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쉬 코치 Sep 05. 2023

돈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를 창업합니다. 

망해요.


빵을 좋아해서 빵집을 창업합니다. 

망해요. 


좋은 커피를 만들지 못해서 망했을까요? 

좋은 빵을 만들지 못해서 망했을까요? 

아닙니다.



좋은 아이템을 통한 수익모델은 잘 만들어놨지만 

그 아이템을 소비해줄 좋은 사람을 

지속적으로 모으는 모객모델이 없어서 망한 겁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죠.



‘이런 아이템을 만들면 잘 팔리겠지?’라고 

"추측"하여 사업을 시작하는 겁니다.


물론 사업을 위한 

가설을 세우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가설이 신념에 기반한 가설인지, 

단순 추측에 의한 가설인지에 따라 

그 가설을 입증해가는 과정이 극명하게 갈릴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업을 시작할 때 자신만의 신념

즉, 사업에 대한 미션이 있든 없든 간에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팔 매 자를 쓰는 ‘파는 곳’이라는 뜻의 매장이 아니라

살 매 자를 쓰는 ‘사는 곳’이라는 뜻의 매장이라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돈은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오는 거니까요.



사업자는 제품이든 서비스든 

소비자를 위한 아이템을 제안할 수는 있지만 

그 아이템을 소비할지 말지 선택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잖아요. 


내 페르소나, 내 타겟고객 

즉, 내 소비자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면 

좋은 아이템도 무용지물이 되고 말죠.



이것을 뒤집어서 말해보면, 

내 소비자의 입장만 잘 이해한다면 

좋지 않은 아이템이라도 

잘 팔릴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걸 조금 더 극단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내 소비자의 입장을 이해하여 

사람만 잘 모을 수 있다면 

내가 가진 아이템이 없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그걸 구매해줄 소비자가 없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초기 사업을 위한 에너지의 9할은 

모객모델을 위해 써야 합니다. 

그만큼 모객모델이 중요하단 뜻이죠. 

그렇다고 나머지 1할의 수익모델이 

덜 중요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좋은 아이템이 뒷받침되지 않는 브랜드는 

지속가능하지 않으니까요.


사업의 진척정도에 따라 

에너지를 투입하는 비중은 달라질 수 있지만 

모객모델에 투입하는 에너지가 결코 

5할 밑으로 떨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 순수예술을 하는 게 아니라면

내 아이템을 소비해줄 고객이 없는 사업이 

대체 무슨 소용입니까.






지난번 콘텐츠에서 

“비즈니스 모델 = 모객 모델 + 수익 모델"이라고 말씀드렸었죠. 


모객 모델을 수익 모델보다 앞서서 기재한 이유는 

수익 모델보다 모객 모델을 먼저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템이 먼저인 사업 말고 

사람이 먼저인 사업을 하세요. 

그럼 그 사람이 아이템을 살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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