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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 윤여재 Nov 05. 2021

매듭짓기 Day 10

연중 시기 동안 신앙 안에서 에피소드


살다 보

특별한 날이 있고

평범한 날도 있고

그로 인해

행복한 날이 있는가 하면

불행한 날도 있습니다.


그렇게 신앙 안에서도

연중 시기

설레는 대림 시기

기쁜 성탄 시기

힘든 사순시기

행복한 부활 시기

그 사이사이

어찌 보면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한 시기입니다.


특별한 날을 기억하고

특별해지는 건 쉬워 보이지만

평범한 날 속에 매일 매 순간

주님을 기억하고 따르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평범한 어느 날에도

평범한 우리 곳곳에 계시는 주님

온 세계에 계시며

가장 작은 피조물 안에 계신 주님


늘 우리 마음의 문 앞에

기다리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든  문을 열자마자

곧 들어오실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가장 순수하게

오롯이 주님을 향해 반짝이는 마음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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