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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 윤여재 Nov 25. 2021

매듭짓기 Day 30 마지막 날.

2021,2022 신앙인으로 나는?



2021년

신앙인으로서 나는?

- 또 하나의 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신앙인으로서 나는?

- 여전히 주님 품 안에 머무를 것입니다.   

  

사랑이신 주님

저는 그저 주어진 하루를 충실히 살고

그 안에 주님을 느끼길 청합니다.     

멀고 거창한 계획보다는

주어진 삶 속에서

주님을 배울 수 있길 청합니다.   

  

주님을 안다는 것이

저에게 지금보다 더 큰 행복을 주고

더 빛나는 삶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겸손함을 배울 때

제 삶이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또 감사하게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임을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과 겸손을 배우는 이 길이

여전히 험하고 힘들지만

그 안에서 저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확신합니다.     

주님 안에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커지고 있는지

서로에 대한 관계가

어떻게 풍요로워지는지

또 하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주님

올 한 해도 그랬듯이

다가오는 한 해도

늘 지금처럼

주님 안에 머무르길

만나지 못하고 볼 수 없어도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든 이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기억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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