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신앙인으로 나는?
2021년
신앙인으로서 나는?
- 또 하나의 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신앙인으로서 나는?
- 여전히 주님 품 안에 머무를 것입니다.
사랑이신 주님
저는 그저 주어진 하루를 충실히 살고
그 안에 주님을 느끼길 청합니다.
멀고 거창한 계획보다는
주어진 삶 속에서
주님을 배울 수 있길 청합니다.
주님을 안다는 것이
저에게 지금보다 더 큰 행복을 주고
더 빛나는 삶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겸손함을 배울 때
제 삶이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또 감사하게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임을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과 겸손을 배우는 이 길이
여전히 험하고 힘들지만
그 안에서 저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확신합니다.
주님 안에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커지고 있는지
서로에 대한 관계가
어떻게 풍요로워지는지
또 하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주님
올 한 해도 그랬듯이
다가오는 한 해도
늘 지금처럼
주님 안에 머무르길
만나지 못하고 볼 수 없어도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든 이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기억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