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어떤 신앙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by 박 윤여재

<질문>

나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어떤 신앙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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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한 신앙인’으로 기억되기엔

늘 미약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만약 기억될 수 있다면

내가 하고자 애쓰는 마음 그대로

기억되길 바란다.


아픈 누군가를 공감하고 싶을 때 내 마음이

부담이나 귀찮음이 아닌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힘든 누군가를 배려하고 싶을 때 내 마음이

참견이나, 오지랖이 아닌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이웃인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을 때

내게 주저 없이 다가와

나에게 말 걸고 내 손을 잡고 싶다 말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이 모든 마음이 내 뜻대로가 아니라

오직 주님 뜻 안에서

온전히 공감하고 배려하며 힘이 되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논어에서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종심소욕 불유구) 라 했다.

일흔 살에는 마음이 하고 싶어 하는 바를 따라도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 안에서 열심히 애쓰고 노력하다 어느 순간이 되면

애쓰지 않아도 내 마음과 행동이

저절로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는

그런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신앙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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