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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시

by 장순혁
Feb 18. 2025

짜가운 바람이 불면
내가 너의 곁에 있는 것이니
그 바다가 어디든,
우리의 바다라고 알기를 바란다

물기 어린 소리가 들리면
너가 나의 곁에 있는 것이니
그 바다가 어디든,
우리의 바다라고 알기를 바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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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혁 직업 시인 프로필

장순혁입니다. 반갑습니다. 하루에 한 번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 매일 연재 시, 에세이, 영화 한줄평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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