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제는 그대 없이도
사랑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어두운 밤 나의 달과 별이었던 그대
이름 모를 들꽃으로
나의 길을 밝혀줬던 그대
그대가 사라지고 난 뒤
나는 그대의 모든 것을 잃었지요
그대의 웃음, 그대의 미소
그대의 모든, 모든 것이 전부
그대와 함께 사라져 버렸지요
그대가 떠나시고 난 뒤
나의 인생은 겨울이었어요
새하얀 눈에 모든 것이 덮이고
나는 황량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봤지요
그러나 나는 보았어요
눈 사이로 장미꽃이 바알갛게 피어나는 것을
그 한 떨기 매초롬히 맺힌 장미가
세상의 모든 눈을 녹여버렸어요
나의 황량함까지 모두
이제 나는 봄날을 걷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걸었던 그 길을
나는 걷고 있습니다
이제 더는 외롭지 않아요
이제 더는 슬프지 않아요
그러니 그대 혹여 내 걱정을 하고 있으시다면
이제는 걱정하지 마셔요
당신이 제게 괜찮냐고 물으신다면
장미 한 송이를 꺾어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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